홍남표 창원특례시장 “미래 혁신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나가겠다”
경남 창원특례시는 창원국가산단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기 위해 창원대로변 준공업지역의 대대적인 개편에 나선다.
창원대로 13.8㎞ 중 6.3㎞ 구간에 해당하는 총 57만5,778㎡ 규모의 이 지역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미래형 산업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11일 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번 개편의 핵심은 두 가지로 나눠진다고 밝혔다.
첫째, 창원대로와 중앙대로 교차점에 위치한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 부지는 창원국가산단을 대표하는 초고층 복합건축물이 건립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창원국가산단의 랜드마크가 될 공간을 창출하고, 창업 및 비즈니스 공간을 집적시킬 계획이다.
둘째, 나머지 준공업지역은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다양한 용도의 건축물을 허용해 미래형 산업 거점으로 재편성된다. 부지 합필 개발이 가능해지고, 건축물 높이도 최소 16층 이상으로 변경된다. 또한, 아파트, 문화시설, 소규모 오피스텔 등 다양한 시설들이 들어설 예정이며, 이를 위한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홍 시장은 “창원대로변에 위치한 준공업지역이 창원국가산단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는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디지털과 문화 등 다양한 수요를 담을 수 있는 미래 혁신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나가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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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창원시는 이번 개편을 통해 창원국가산단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산업과 문화가 융합된 혁신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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