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연방수사국(FBI) 국장으로 최측근인 캐시 파텔 전 국방장관 비서실장을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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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현지시간) 트럼프 당선인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파텔이 차기 FBI 국장으로 일할 것"이라며 "캐시는 뛰어난 변호사이자 수사관이고, 부패를 들춰내고 정의를 지킨다"고 밝혔다. 아울러 "(파텔은) 미국인을 보호하는데 경력을 쌓아온 미국 우선주의 전사"라고 평가했다.
파텔은 트럼프 1기 행정부 막판 몇 달 동안 국방부가 장관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될 때 장관 비서실장을 맡았다. 그는 트럼프 1기 임기 말 미국 중앙정보국(CIA) 및 FBI 고위직 후보로도 검토됐다. 파텔은 FBI가 부패했고 정치 조직화 됐다는 트럼프 당선인의 말을 따르는 등 충성파로 분류된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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