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일 오전 10시 금천구 가족센터 주관 1인가구 김장 및 취약계층 나눔 행사
사전 신청을 통해 금천구 1인가구 참가자 30명 모집 완료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11월 30일 오전 10시 금천구청 구내식당에서 1인 가구 김장 행사 ‘배추김치 사랑걸렸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1인 가구를 대상으로 김장 행사를 진행해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 지역사회 내 1인 가구가 함께 소통하는 자리를 위해 마련됐다.
또, 직접 김치를 담그는 경험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만든 김치 일부를 지역 내 취약계층에 전달함으로써 공동체 의식과 나눔 문화를 확산하려고 한다.
행사에는 1인 가구 30여 명이 참여한다. 5개의 조로 나눠 보조강사의 설명에 따라 김장김치 담그는 법을 배우고, 각자 10kg의 김치를 담근다.
이날 총 400kg 김치를 담가 절반은 참여자들에게 배분되고, 나머지는 지역 내 취약계층과 청년 주말식당에 전달될 예정이다.
참여자들은 김장 활동이 끝난 후 직접 만든 김치와 마련된 수육을 맛보며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후 만족도 조사를 통해 참여자들의 의견을 수렴, 향후 행사 운영과 프로그램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김장 행사가 1인 가구의 정서적 교류를 돕고 지역사회의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1인 가구의 건강한 식생활과 소통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다양한 사업과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가정용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지능형(스마트) 초인종, 현관문 안전장치 등 ‘안심홈 3종 세트’를 지원했다. 또, 지난 9월에는 1인 가구를 대상으로 건강 걷기 챌린지 ‘어서와 치킨런’을 개최해 1인 가구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한 바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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