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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미식축구동아리 ‘레오파즈’, 부울경 미식축구 추계 선수권전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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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계 선수권전 ‘우승’ 이어 이번 대회서도 선전, 전국 규모 ‘타이거볼’ 출전 확정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미식축구동아리 ‘레오파즈’가 2024년 부산·울산·경남 미식축구 추계 선수권전에서 준우승을 차지, 전국대회인 ‘타이거볼’ 진출을 확정 지었다고 23일 전했다.

동아대 미식축구동아리 ‘레오파즈’, 부울경 미식축구 추계 선수권전 준우승 동아대 ‘레오파즈’ 경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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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경남 미식축구 추계 선수권전은 부울경 지역 유일 미식축구대회로, 동아대를 비롯해 부산대, 경성대, 울산대 등 모두 8개 대학이 참가했다.


리그전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레오파즈는 뛰어난 팀워크와 탄탄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총 3개 경기에서 2승 1패의 성적을 거두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동아대 레오파즈는 2024 춘계 선수권전에서 전승으로 1위를 차지하는 등 올해 열린 대회에서 계속 선전하고 있다.


이번 대회 준우승으로 레오파즈는 오는 11월 열리는 ‘타이거볼’에 부산 지역 대표로 출전한다. 타이거볼은 우리나라 대학 미식축구의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전국 대회로, 각 지역을 대표하는 팀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레오파즈 주장 박세훈(환경공학과 3) 학생은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들이 큰 성장을 했다. 특히 지도교수인 전형필(체육학과) 교수님의 지원 덕에 큰 부상자 없이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며 “이번 경험을 밑바탕 삼아 전국대회에서는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의 강호들과 맞붙는 타이거볼에서도 동아대 명예를 걸고 최선을 다해 싸우겠다. 레오파즈는 아직 만족하지 못했다”는 각오를 말했다.


성재현(동아대 화학공학과 02학번) 감독은 “첫 경기 패배가 선수들에게 큰 교훈이 됐고 이후 경기를 통해 팀이 한층 더 단단해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전국대회인 타이거볼에서는 더욱 준비된 모습으로 경기에 임해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말했다.



동아대 레오파즈는 우리나라에 미식축구가 생소하던 1976년 6월 10일 한강 이남 대학 최초로 창단, 전국 대학 미식축구선수권 ‘타이거볼’과 전국 미식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김치볼’ 등 전국 대회에서 여러 차례 우승했다.

동아대 미식축구동아리 ‘레오파즈’, 부울경 미식축구 추계 선수권전 준우승 동아대 미식축구동아리 레오파즈가 2024 부울경 미식축구 추계 선수권전 준우승을 차지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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