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주가가 상승세다. 주주환원책 및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오전 9시26분 LG전자는 전일 대비 2.28% 상승한 9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전자는 전날 중장기 사업 추진 전략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환원정책 및 향후 계획을 공시했다. 구체적 전략 방향으로 ▲플랫폼 기반 서비스 ▲기업간거래(B2B) 가속화 ▲신사업 육성 등의 포트폴리오 전환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연결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의 25% 이상을 주주환원에 활용하기로 했다. 투자자들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차원에서 올해부터 시작한 기본(최소) 배당액 1000원 설정 및 반기 배당을 지속하고 향후 분기 배당도 검토할 계획이다.
고의영 iM증권 연구원은 "이번 공시에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여부, 규모, 기간 등 세부 사항에 대한 확정이 없었던 점은 아쉬우나 검토를 공식화한 만큼 향후 긍정적인 방향의 의사결정을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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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고 연구원은 "우선주와 관련된 회사의 공식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주주환원정책에 대한 회사의 우호적 스탠스를 감안할 때 우선주에 대한 관심도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이승형 기자 tru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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