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국가지질공원 중 12곳 참가.. 고생대 대표박물관 ‘우뚝'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시장 이상호)는 18일,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전라북도 부안군에서 개최되었던 ‘2024년 지질공원 한마당’의 주요 행사인 국가지질공원 교구재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태백시는 2020년부터 고생대 지층에서 화석으로 산출되는 삼엽충의 특징을 살린 2종의 교구재 개발을 시작했다. 이후 태백 고생대자연사박물관의 주제인 고생대 지질시대의 화석 생물 중 체험적 가치가 뛰어난 대상 표본을 선별, 현재까지 총 6종의 교구재를 연차적으로 개발해 박물관 체험프로그램 교구재로 활용하고 있다.
태백시 관계자는 “그동안의 노력으로 태백 고생대자연사박물관에서만 만날 수 있는 독창적인 교구재가 큰 호응을 얻어 박물관을 찾는 체험객 수가 2020년 1,296명에서 2024년 8월 기준 4,112명으로 약 210% 증가하는 성과를 이루었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수상은 지속적인 교구재 개발 노력이 빛을 발했다고 볼 수 있다”며 “그 동안 고생해 온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박물관을 찾아주신 체험객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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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국 16개 국가지질공원 중 12개 공원이 참여한 이번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태백시는 고생대 생물 화석종의 다양성을 보여주기 위한 연차적 교구재 개발을 통해 고생대를 대표하는 전문박물관으로 위상을 높였다.
선주성 기자 gangw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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