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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대한항공, 8개분기만에 영업익 6000억↑ 전망…항공운송업 최선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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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영업이익 6000억원 이상, 8개분기 만에 처음
항공유가 및 환율 하락으로 시장 전망치 웃돌 것
4분기 성수기와 추가 유가 하락으로 실적 개선 기대

대신증권은 18일 대한항공의 3분기 실적이 항공유가와 환율하락 '쌍끌이' 덕분에 시장 전망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대한항공의 전 거래일 종가는 2만285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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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환·이지니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는 항공 유가와 환율 하락으로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었으며, 특히 중국발 'C-커머스' 물량 증가에 따른 화물 운임 상승이 두드러졌다"며 "대한항공은 이로 인해 6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코로나19 특수로 인해 항공화물 운임이 급등했던 2022년 2~3분기 이후, 8개 분기 만에 6000억원을 초과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2024년 3분기 실적에서 매출액 4조 6065억원과 영업이익 614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4%와 13.1% 증가한 수치다. 시장의 예상치를 소폭 초과하는 양호한 실적이다.


4분기에는 항공화물 성수기와 유가의 추가 하락으로 인해 3분기를 초과하는 실적이 예상된다. 항공화물 부문에서는 공급 제한과 중국발 'C-커머스' 물량 증가 등으로 상승이 지속될 전망이다. 또한, 4분기 평균 항공유가는 현재 배럴당 89달러다. 항공사들의 유가 구매 시차를 고려할 때 유가 하락 효과가 가장 크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항공은 이러한 우호적인 환경 속에서 지속해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양지환·이지니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주가는 최근 12개월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5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8배로 저평가된 상태이며, 이와 같은 실적 개선으로 인해 차후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며 "대한항공은 항공운송업종 내에서 최선호주로 추천되며, 현대글로비스에 이어 차선호주로도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했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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