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기억? 디읃?…KBS, 이번엔 한글날 자음오기 뭇매

시계아이콘00분 5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한글날 경축식 중계방송에서
'기역'→'기억'으로 자막 오기
앞서 광복절엔 기미가요 편성해 뭇매

기억? 디읃?…KBS, 이번엔 한글날 자음오기 뭇매 578돌 한글날 경축식에서 무대에 오른 서도밴드의 '한글뒤풀이' 공연 중 KBS가 송출한 노래 가사 자막. '기역'이 '기억'으로, '디귿'이 '디읃'으로 잘못 표기돼 있다. [사진출처=유튜브 'MBC 뉴스' 보도 캡처]
AD

광복절 당일 기미가요를 방영해 여론의 뭇매를 맞았던 KBS가 이번엔 한글날 행사 중계방송 도중 발음이 잘못 표기된 한글 자음 자막을 그대로 송출해 비판받고 있다.


10일 KBS 1TV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KTV는 한글날인 지난 9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한글날 경축식' 행사를 중계 방송했다. 문제는 행사 끝 무렵 서도밴드의 '한글 뒤풀이' 공연 중계에서 발생했다. 노래 가사에 ‘기역 니은 디귿 리을’이라는 구절을 자막에 ‘기억 니은 디읃 리을’이라고 오기해 내보낸 것이다. 'ㄱ'은 '기역'이라고 읽는 게 맞다. 'ㄷ' 또한 '디귿'이라고 해야 한다. 해당 구절은 노래 내내 여러 차례 반복돼 잘못된 자막 역시 여러 차례 노출됐다.


시청자들은 비난을 쏟아냈다. 이들은 특히 시청자에게서 수신료를 받는 공영방송이 이러한 실수를 저질렀다는 점에 대해 지적했다. "한글날 어떻게 이런 실수를 할 수 있냐" "광복절 기미가요를 틀지 않나. 공영방송 맞냐" "저런 실수는 초등학생도 안 한다. 부끄러운 줄 알라" "KBS는 우리말 겨루기도 하면서 저런 자막 하나 검수 안 하는 거냐" "수신료가 아깝다" "당장 사과하라"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KBS "자막 오류 인지하고 수정 작업 마쳐…불편 끼친 점 사과드린다"

논란이 확산하자 KBS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자막 오류를 발견한 뒤 다시 보기 서비스를 일시 중단하고 수정 작업을 거쳐 서비스를 재개했다.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을 끼친 점 사과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또 "행사 기획사가 제공한 가사 자막에 오류가 있었으나 방송용으로 재제작하는 과정에서 걸러내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AD

앞서 KBS는 광복절 당일 '기미가요'가 등장하는 오페라 '나비부인'을 KBS 1TV 'KBS중계석'으로 편성해 비판을 받은 바 있다. 광복절에 '나비부인'을 편성한 것이 단순 실수가 아니라 어떠한 의도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이른바 '왜색 의혹'까지 제기됐다. 이에 KBS 측은 지난 7일 방송통신심의원회에서 열린 관련 안건 심의에 출석해 "국가적으로 중요한 날 논란을 일으켜 죄송하다"며 "특별 감사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서지영 인턴기자 zo2zo2zo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