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은 8일 하이브의 적정주가를 23만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3분기 연결 매출액은 5318억원, 영업이익은 516억원으로 추정했다.
앨범 매출은 1872억원으로 전망했다. 공연 매출액은 1136억원, 콘텐츠 매출액은 743억원으로 전망했다.
4분기와 내년 뉴진스의 활동 감소를 가정해 추정치를 소폭 하향 조정했다. 하지만 BTS라는 강력한 IP의 컴백이 예정돼 있기 때문에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하이브는 지난 8월 '하이브 2.0'이라는 신규 전략을 발표하면서 게임 사업 강화 의지를 밝혔다. 하이브IM이라는 자회사를 통해 진행 중이며, 사업 확장을 위해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퍼블리싱뿐만 아니라 자체 개발도 진행 중이며 해당 게임들은 엔터 IP를 이용하지 않은 순수 게임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하이브는 게임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진입하는 것이고, 기존 게임들과 같은 시장 내에서 경쟁하게 된다.
퍼블리싱 플랫폼을 가지고 있는 사업자가 유리하고, 자체 개발 게임은 인력 구성이 중요하다. 하이브는 위버스라는 팬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지만, 일반 게임이기 때문에 위버스에서 광고를 실행한다고 해도 실질적인 결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또한 자체 개발 역시 회사 차원에서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불확실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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