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삼성전자가 3분기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하락 중이다. 반도체(DS) 부장급 희망퇴직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가온데 실적도 기대에 못 미칠 것이란 전망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해석된다.
오전 9시 8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49%(900원) 하락한 5만97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삼성전자는 6만200원에서 출발해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전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DS부문 부장급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삼성전자는 DS부문 희망퇴직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증권가는 3분기 실적에 대해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잇달아 하향하고 있다. 지난 4일에는 SK증권이 실적 부진을 근거로 목표주가를 8만6000원으로 내렸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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