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Z세대가 미국 대선 결과 결정한다"… 해리스 우세하나

시계아이콘00분 5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Z세대, 美 유권자 18.3%
18~29세 투표율 매 대선마다 증가

"Z세대가 미국 대선 결과 결정한다"… 해리스 우세하나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사진. [사진출처=EPA연합뉴스]
AD

초접전이 예상되는 미국 대선에서 Z세대(1990년대 중후반~2000년대 초반 출생)의 표심이 선거 승패를 판가름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의 분석을 보도했다.


2022년 인구조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미국 유권자 중 Z세대는 약 18.3%다. 약 2억3000만명 중 4200만명이다. 이들 절반은 유색 인종이다. 특히 최대 격전지인 펜실베이니아, 조지아 등 7개 경합주에서는 780만명이 투표에 나설 수 있다.


미국에서는 유권자 등록 절차를 거쳐야 투표를 할 수 있다. 최근 각 지역 대학에서 유권자 등록을 안내하며 투표를 독려하고 있다.


Z세대 유권자층은 어린 시절부터 스마트폰을 쓰고 온라인 환경에 적응한 '디지털 네이티브'이며, 코로나19에 따른 학교 봉쇄를 겪은 세대다.


이들은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맞붙었던 2020년 미국 대선에서 처음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2016년 대선 당시 18세~29세 투표율은 44%에 수준이었는데, 2020년 대선에서 53%로 올랐다. 특히 2020년 대선은 당시 대학생 3분의 2가 투표에 나섰다.


존 델라 볼프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정치연구소(IOP)의 여론조사국장은 Z세대와 밀레니얼세대(1980초반∼1990년대 중반 출생)가 올해 청년층 투표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Z세대가 미국 대선 결과 결정한다"… 해리스 우세하나 미국 대선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사진. [사진출처=UPI연합뉴스]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청년층 표심 잡기에 나서고 있다. 해리스 부통령은 대학 캠퍼스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디지털 광고를 확대하고, 대선 관련 청년 조직원도 전국적으로 두배 늘렸다. 격전지에서는 캠퍼스 투어도 시작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유튜버 로건 폴, 게임 스트리머 아딘 로스와 교류하며 젊은 남성층 유권자 마음 잡기에 나서는 중이다.


AD

한편 각종 여론 조사에 따르면 해리스 Z세대는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고 있다. 지난 24일 하버드대 조사에 따르면 18세~29세 유권자 64%가 해리스, 32%가 트럼프를 지지한다고 했다. 최근 IOP의 여론조사에서는 "확실히 투표할 것"이라고 답한 젊은 민주당원은 74%, 젊은 공화당원은 60%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승욱 기자 ty161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