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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산업에서 맞붙은 두 현대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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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산업에서 맞붙은 두 현대家 현대차그룹이 'H2미트 2024'에서 수소연료전지를 이용한 수소트럭을 전시하고 있다. 사진=강희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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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경쟁상대는 내연기관이 아니라 연료전지입니다."


지난 26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글로벌 수소박람회 'H2 미트(MEET) 2024' 전시장에 마련된 HD현대인프라코어 부스. 이곳에서 만난 회사 관계자는 이렇게 말하며 건너편에 설치된 현대자동차 부스를 바라봤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행사에 수소연료전지를 이용한 대형 수소 전기 트럭 엑시언트를 실물로 전시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이번 전시회에 기존 압축천연가스 엔진을 개량한 11.1ℓ급 수소 전소 엔진 'HX12'를 선보였다. 이 엔진은 버스나 대형 트럭 등 상용차에 탑재될 예정이다. 이미 타타대우의 트럭에 탑재해 시범 운행중이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내년 하반기에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소 모빌리티 시장은 그동안 승용차나 상용차 모두 수소연료전지가 중심이었다. 하지만 최근 수소엔진을 이용한 수소 모빌리티 시장이 점차 부상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HD현대인프라코어가 수소엔진의 첫 상용화 테이프를 끊을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의 움직임이 주목받는 또 다른 이유는 수소 산업에서 현대자동차그룹과의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정기선 부회장이 이끄는 HD현대그룹 계열사다. 현대차그룹이 연료전지를 중심으로 수소 산업 생태계를 주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HD현대그룹이 수소엔진을 대항마로 들고나온 것이다.

수소 산업에서 맞붙은 두 현대家 ‘H2미트 2024’ HD현대인프라코어 전시관에서 관람객이 수소엔진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HD현대인프라코어

HD현대와 현대자동차그룹은 청정수소발전시장에서도 맞붙을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처음 청정수소발전시장을 개설할 예정이다. 청정수소발전에는 수소 및 암모니아 혼소뿐 아니라 수소연료전지, 수소엔진 등 다양한 기술 방식이 적용될 예정이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수소발전용 수소엔진도 개발해 현재 군산 엔진 시험동에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한국동서발전, 한국서부발전, 평택도시공사 등과 함께 내년 청정수소발전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8월 수소연료전지 전문 기업인 HD하이드로젠을 설립했다. 이 회사는 설립과 동시에 1000억원을 들여 핀란드의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기업인 컨비온을 인수했다. HD하이드로젠도 청정수소발전 시장에 진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HD현대그룹은 2021년 '수소 드림 2030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다. 2030년까지 수소생산(HD현대오일뱅크), 수소 운송 및 저장(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등 수소 생태계를 완성한다는 계획이었다.


수소모빌리티 분야를 주도했던 현대차그룹은 수소생산 분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H2미트 2024에서 가장 큰 전시 부스를 꾸민 현대자동차는 그동안 강조했던 연료전지뿐 아니라 수소 생산 시스템을 비중있게 소개했다. 수소 생산과 저장·운송 분야 등 수소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고 있다는 것을 은연중에 강조한 것이다.


재생 에너지를 이용해 물을 전기분해하는 그린 수소, 천연가스를 수소로 전환하는 블루 수소.그레이수소와 달리 현대차는 음식물 등 유기성폐기물을 수소로 전환하는 W2H(Waste-to-Hydrogen), 폐플라스틱을 수소로 전환하는 P2H(Plastic-to-Hydrogen) 방식을 이용하고 있다. W2H는 유기성폐기물에서 발생한 메탄올을 정제해 바이오가스로 만든 후 수소로 변환하는 기술이며 P2H는 폐플라스틱을 녹인 후 가스화 공정을 통해 합성 가스를 생산한 뒤 이를 정제해 수소로 생산하는 방식이다.


현대자동차는 충북 충주에 하루에 500kg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W2H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충북 충주, 경기 파주에도 각각 2025년과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자원순환 수소 생산시설을 건설하고 있다. 현대차는 당진 송산2산업단지에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연간 수소 2만3000t, 열분해유 1만t, 탄산가스 26만t 생산할 수 있는 P2H 공장을 짓고 있다.


현대차는 또한 전북 부안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 내에 국내 최초의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를 짓고 있다. 2025년 준공될 경우 2.5메가와트(MW) 용량의 전기를 사용해 하루 1t 이상의 수소를 생산 및 저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곳에서 생산한 수소는 부안군 내 연구 시설 및 충전소에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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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역시 수소발전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현대차는 2021년 울산에서 500킬로와트(kW)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수소연료전지 컨테이너 모듈 2개를 연결해 연간 8000MW의 전력을 생산하는 실증 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 현대차는 이를 이용해 수소발전 사업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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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③미래에셋벤처, 新정부 AI정책 최대 수혜주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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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자주이재명 정부는 적극적인 벤처 육성 의지를 보이고 있다. 대대적인 규제 완화와 예산 확대가 예상된다. 벤처캐피털(VC)이 주목받고 있다. 이들이 향후 벤처 육성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상장 VC들에 관심이 쏠린다. 이들 상장 VC는 앞서 벤처 예산이 급증했던 2021년에 일제히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은 바 있다. 이에 아시아경제는 주요 상장 VC들의 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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