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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역해제 7년 만에 재지정된 신길1구역, 45층·1471가구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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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길재정비촉진지구로 재편입 예정
LH가 공공재개발 방식으로 추진
사업지 남북측에 공원·단지 내 공공보행통로도

구역 해제 7년 만에 신길1구역이 재정비촉진지구로 편입된다. 신길1구역은 공공재개발을 통해 최고 45층, 1471가구 규모의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구역해제 7년 만에 재지정된 신길1구역, 45층·1471가구로 탈바꿈 신길1구역 위치도(사진=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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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제7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어 신길동 147-80 일대 신길1구역 재정비촉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10일 밝혔다.


신길1구역은 지난 2017년 구역에서 해제된 후 2021년 공공재개발 사업후보지로 선정됐고 사전기획단계를 거쳐 이번에 구역 지정이 완료됐다.


신길1구역의 면적은 총 6만334㎡로 아파트 1471가구(임대주택 435가구 포함)와 부대·복리시설을 짓는다. 면적별 가구수는 △전용 39㎡ 110가구 △59㎡ 502가구 △84㎡ 771가구 △114㎡ 88가구로 계획됐다. 분양·임대주택은 혼합 배치된다.


열악한 여건의 도로를 정비하고 대상지 남북측에 공원을 신설하는 등 지역주민들에게 필요한 기반 시설도 확충한다. 기존 보행동선을 반영해 단지 내에 공공보행통로도 조성한다.


이번 재정비촉진계획 결정에 따라 신길1구역은 사업시행자(LH) 지정 등을 거친 후 내년 중 사업시행인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공공재개발을 통해 주택공급과 더불어 양질의 보행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주택시장의 안정화는 물론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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