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2023년-2024년, 여름을 가득 채운 기획전시
시민에 행복·휴식·즐거움 가득, 부산 대표 여름 콘텐츠
부산문화재단(대표이사 이미연) ‘F1963 기획전시’가 8월 25일을 끝으로 2만 4500여명의 관람객을 유치하며 성황리에 종료했다.
이번 전시는 다양한 세대와 지역의 예술가 14명과 관람객이 생각하는 여름을 채워 함께 완성하는 전시로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2022년 ‘우리에게도 여름방학이 필요해’를 시작으로 진행된 부산문화재단의 F1963 ‘여름 기획전시’는 2023년 ‘우리들의 여름이야기’ 그리고 올해까지 3회째 개최하며 약 7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여름이라는 계절의 일상적이고 친근한 주제를 바탕으로 무더운 여름날 시민들에게 휴식과 힐링 그리고 새로운 추억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여름 기획전시’는 매해 여름과 관련된 다양한 참여형 작품들과 여름을 즐길 수 있는 전시장 내 체험공간, 그리고 주말마다 진행되는 공예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여름에 가봐야 하는 문화예술공간으로 떠오르며 부산의 대표적인 여름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올해는 부산시 공식 SNS, 부산 관광지·콘텐츠 소개 SNS 등 40여곳에 여름을 느낄 수 있는 체험형 전시로 소개되기도 했다.
‘여름 기획전시’의 시작인 2022년 ‘우리에게도 여름방학이 필요해’展은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 직장, 가정, 육아, 학업 속에서 반복되는 하루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온전한 휴식과 즐거움이 가득한 여름방학을 선사했다. 또 미술 작가 외에 일러스트레이터, 동네책방 등의 참여로 관람객에게 색다른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했으며, 약 2만 35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023년 기획전시 ‘우리들의 여름이야기’展은 여름날의 행복한 기억을 공유하고 작품에 담긴 여름 이야기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힐링과 쉼’을 선사했다. 여름날에 대한 풍경과 기억, 응시와 사색 등 다양한 시선을 평면과 설치, 그리고 체험으로 선보였으며 약 2만 1000명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올해는 여러 수식어가 붙을 수 있는 ‘여름’을 주제로 여러 형태의 작품을 통해 다채로운 여름의 모습을 전달했다. 또 관람객이 ‘OO한 여름’의 1가지를 채워보며 전시 제목 속 15가지를 함께 완성하며 전시를 방문한 시민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했다.
부산문화재단 F1963 ‘여름 기획전시’가 다른 전시와 특히 차별되는 점으로 관람객 참여존과 전시 연계 공예 체험프로그램이 꼽힌다. 여름과 관련된 책과 음악, 게임과 포토존 등 여름을 느낄 수 있고 다채로운 즐길 거리로 가득 찬 참여존에는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또 전시와 연계한 공예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이 직접 예술 활동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해 관람객의 예술 감각을 자극하기도 했다.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동시에 제공해 관람객의 호응이 높았다.
부산문화재단 문화공간팀 허장수 팀장은 “앞으로도 다양하고 재밌는 콘텐츠가 가득한 전시로 부산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3년간 진행된 부산문화재단 F1963 기획전시는 전시장 3D 아카이브로 제작돼, 부산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관람할 수 있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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