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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곡성군수 10월 재 선거 '공천 잡음' 재현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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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아성에 조국혁신당 도전장 '혈전'
민주당, 예비 후보들 반발 거세
조국혁신당, '전략공천' 주장 진통

10월 16일 치러지는 전남 영광군수와 곡성군수 재선거를 50여일 앞두고 각 정당 간 후보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특히 이번 재선거는 더불어민주당 텃밭이라고 자부하는 전남에서 지난 4월 치러진 국회의원 선거 돌풍을 몰고 왔던 조국혁신당이 후보를 낸다는 점에서 민주당과 뜨거운 혈전이 벌써 점쳐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8일 중앙당에서 최고위원회를 열고 영광군수 당내 경선 후보와 경선 방식을 발표했다.


경선 방식은 안심번호 선거인단과 권리당원 각각 50%로 치러진다. 1차 경선에서 2~3명을 가린 뒤 결선 투표에서 최종후보를 결정짓는다. 추석 명절 전까지 마무리 지을 것으로 보인다.


경선 후보로는 이동권 전 전남도의원, 장기소 영광군의회 의원, 장세일 전 전남도의원, 장현 전남도당 상임 부위원장(가나다 순)으로 결정됐다. 예비후보군에 탈락한 양재휘 후보는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고 김한균 후보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영광군수 선거 대책위원장에 5선의 박지원 의원이 나선다. 박 의원은 지역위원장인 이개호 의원의 부탁으로 수락했다고 알려졌다. 함께 치러질 영광·곡성군의 재선거에 조국혁신당과 본선 승부를 염두에 둔 전략으로 점쳐진다.


이를 의식한 듯 민주당에 도전장을 낸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지난 29일 영광을 방문해 선거공약을 제시하는 등 선거구민 공략에 나섰다.

영광·곡성군수 10월 재 선거 '공천 잡음' 재현 조짐 전남 영광군 한 호텔에서 영광·곡성군수 재선거와 관련, 조국 혁신당 대표가 지역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김건완 기자 yac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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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대표는 "이번 재선거가 치러지는 영광과 곡성은 민주당의 압도적인 텃밭이지만 정권교체라는 공통된 목표로 지방선거에 강력히 도전한다"면서 "조국혁신당은 지역 인재 영입에 있어 4월 총선 때와 마찬가지로 당적은 중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곡성 재선거의 경우 영광과 달리 후보 선정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이날 최고위원회에서 무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했던 조상래 후보의 복당을 전격적으로 결정해 1차 후보자로 결정됐던 강대광, 정환대, 유근기 후보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조상래 후보가 기존의 경선 방식을 떠나 100% 국민참여 경선을 조건부로 복당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단일화까지 고려하며 반발하고 있다. 단일화 방식에 후보 간 입장차는 있으나 민주당 중앙당의 일방적인 결정에는 강력히 반대하고 있어 진통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은 "중앙당의 추가모집 결정은 특정 후보를 밀어주기 위한 전략공천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반발하고 있다.


조국혁신당도 민주당과 상황은 마찬가지다. 조국혁신당은 2번째로 영입한 박응두 치유농업협회 대표를 단일 후보로 냈지만, 손경수 예비후보가 전략공천에 반기를 들고 있다.


곡성군수 재선거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공천 잡음이 최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모두, 방식은 다르지만 전략 공천과 다를 바 없는 행태를 보인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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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0·16 영광·곡성군수 재선거는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9월 26~27일 후보자 등록한다. 10월 3일 본격 선거운동이 시작되고, 같은 달 11~12일 사전투표, 16일 본투표(오전 6시~오후 8시)로 진행된다.






호남취재본부 김건완 기자 yach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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