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이재명, 코로나 확진…文 예방·韓 회담 연기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1초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글자크기

22일 오전 자가검사 결과 양성 판정
노무현 묘역 참배와 문재인 예방 순연
與野 대표 회담도 미뤄져…韓 "쾌유 바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민주당은 이날로 예정됐던 문재인 전 대통령 예방과 사흘 뒤로 계획했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의 회담을 모두 미뤘다.


이 대표 측은 이날 오전 감기 증상이 있어서 코로나19 자가 검사 키트로 진단한 결과 양성 반응이 떴다고 전했다. 당초 이 대표를 비롯한 신임 지도부는 이날 경남 김해시 진영읍을 방문해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한 뒤, 경남 양산시 하북면의 문 전 대통령 평산책방을 방문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 대표 확진으로 일정이 모두 순연됐다. 민주당 대표실 관계자는 "현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지침은 호전된 후 24시간까지 자가격리를 권고하고 있다"며 "부득이하게 김해시 봉하마을과 양산시 평산마을 예방 일정은 다음에 다시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코로나 확진…文 예방·韓 회담 연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2022년 마스크를 착용한 채 토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AD

오는 일요일(25일)로 잡혀있던 한 대표와의 회담도 미뤄졌다. 이 대표 측은 "한 대표와 회담이 예정됐던 일요일까지 증상이 호전된다는 보장이 없어서 연기 양해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소식을 들었다는 한 대표는 "이 대표님의 쾌유를 바란다"며 "시간이 더 생긴 만큼 더 충실하게 준비해서 정치 복원을 위한 회담이 이뤄지길 기대한다. 저희도 잘 준비하겠다"고 발언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도 격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이틀간 휴가를 냈다. 이 대표는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는 코로나 재유행에 대비한 대책을 실질적으로 제대로 신속하게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오지은 기자 jo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