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12일 아이패밀리에스씨에 대해 신규 지역 진출과 품목 확대를 바탕으로 꾸준하게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제시했다.
아이패밀리에스씨는 올 2분기에 매출액 490억원, 영업이익 7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3.6%, 37.5% 늘었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29.7% 밑돌았다"며 "일본 기저 부담이 컸던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 매출액은 1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1% 감소했다"며 "지난해 2분기 로손 입점으로 인한 기저 부담"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3분기에 일본 전용 아이·립 신제품을 출시한다"며 "성장 전환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 연구원은 "북미, 유럽, 중동, 동남아 등 신규 지역 발굴과 누즈 출점 확장, 롬엔 SKU 추가 등 품목 확대를 바탕으로 외형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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