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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새 6배 폭증' 코로나19 재유행에 전국 진단키트 품절…격리·치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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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입원 환자, 6배 폭증
전국적 재유행 조짐 본격화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최근 4주 동안 6배 가까이 폭증하며 전국적인 재유행 조짐이 본격화하고 있다. 시민들이 다시 찾아온 코로나 유행 대처 방법에 혼란을 느끼는 가운데 곳곳에서 자가진단키트가 품절됐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8월 첫 주 코로나19 입원환자가 861명으로 집계돼 지난 2월 수준에 근접했다. 지난 7월 둘째 주 환자 수는 148명이었지만 셋째 주 226명, 넷째 주 475명으로 꾸준히 늘어났다.


'한달 새 6배 폭증' 코로나19 재유행에 전국 진단키트 품절…격리·치료는? 올여름 코로나19가 재유행할 조짐을 보이면서 편의점에서 자가진단키트를 찾은 수요도 크게 늘었다. 사진은 지난 7일 서울 시내 한 편의점에 진열된 자가진단키트.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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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편의점에서 자가진단키트를 찾는 수요도 크게 늘었다. GS25는 이달 1~7월 코로나19 자가 검사 키트 판매량이 전월 동기 대비 1299.5% 급증했다고 밝혔다. CU의 자가진단키트 매출 역시 전월 대비 132% 급증했다.


대부분 호흡기 바이러스는 겨울철에 유행하지만, 코로나19는 계절 상관없이 발생하기 때문에 여름철에도 유행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년간의 유행 추세를 고려했을 때 이달 말까지는 코로나19 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코로나19 위기 단계는 올해 4월 '경계'에서 가장 낮은 단계인 '관심'으로 하향됐다. 이에 따라 확진자 격리 또한 의무가 아닌 권고로 변경됐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4년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관리지침’에 따르면 현재 코로나19 확진자의 경우 기침, 발열, 두통 등 주요 증상이 호전된 후 24시간이 지날 때까지 격리를 권고한다.


증상이 호전된 후 하루 정도 경과를 살펴본 뒤 이상이 없다면 바로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다. 치료 역시 자율치료가 원칙이며, 필요시 입원 치료가 가능하다.


오는 10월에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균주 변이에 대응하는 신규 백신을 활용한 코로나19 예방 접종이 진행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은 인플루엔자 백신과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동시에 받을 것을 적극적으로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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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군에 해당하는 65세 이상 어르신과 면역저하자, 요양병원과 같은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는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다만, 고위험군이 아닌 12세 이상 일반 국민은 본인이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이소진 기자 adsurdis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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