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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지원금 300억…한국 펜싱 '20년 뒷바라지' SKT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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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전·개인전 '금메달' 선전
SKT, 20년 넘게 펜싱협회 회장사
선수 훈련·현지 적응 지원에 집중

태극 검사(劍士)들이 2024 파리올림픽에서 맹활약하며, 그간 대한민국 펜싱의 지원군 역할을 해온 SK텔레콤이 주목받고 있다.

누적 지원금 300억…한국 펜싱 '20년 뒷바라지' SKT도 있다 한국 펜싱 대표팀 선수들이 지난 6월 29일 ‘Team SK’ 출정식에 참석해 결의를 다지는 모습. 왼쪽부터 구본길 선수, 송세라 선수, 오상욱 선수, 오경식 SKT 스포츠마케팅 담당(부사장)[사진 제공=S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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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펜싱은 1일 열린 남자 사브르 단체전(구본길·오상욱·박상원·도경동)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올림픽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열린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선 오상욱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상욱 선수는 사브르 개인전과 단체전 금을 휩쓸며, 한국 펜싱 선수로는 첫 올림픽 2관왕에 올랐다. 이와 더불어 여자 사브르 개인전 4위(최세빈), 여자 에페 단체전 5위에 오르는 등 한국 펜싱은 ‘펜싱 종주국’ 프랑스에서 열린 올림픽에서 선전하고 있다.


SKT는 2003년 대한펜싱협회 회장사를 맡은 뒤, 20년 넘게 펜싱 종목의 경기력 향상과 저변 확대를 위해 지원하고 있다. SKT가 대한펜싱협회 등을 통해 지원한 누적 금액만 약 300억원에 이른다. SKT는 그간 국가대표 선수들의 해외 전지 훈련 및 국제 대회 지원 등에 집중해 왔다.

누적 지원금 300억…한국 펜싱 '20년 뒷바라지' SKT도 있다 오상욱 선수가 지난 6월 29일 ‘Team SK’ 출정식에 참석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SKT와 협회는 이번 파리올림픽을 위해 세 단계에 걸친 체계적 지원책을 마련해 실행했다.


먼저 사전 모의훈련을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진천선수촌에 올림픽 경기장과 같은 규격의 피스트(경기대)를 만드는 것은 물론, 관중 함성과 경기장 조명까지 동일한 조건을 맞춰 훈련하도록 했다.


현지에 훈련 파트너 선수단 7명 등 별도 전담팀을 파견하고, 전력분석관을 증원하는 등 경기력 향상을 위해 지원했다.


의무 트레이너 2명을 파견해 24시간 내내 선수들의 컨디션을 관리하는 한편, 파리 샹젤리제 인근 한식당에서 매일 점심 도시락을 배달해 선수들이 친숙한 한식을 먹을 수 있도록 도왔다. 올해 초에는 올림픽 펜싱 경기장 인근 호텔을 선점해 한국 펜싱 대표팀의 베이스캠프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대한펜싱협회장을 맡고 있는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도 파리 현장을 방문해 한국 선수단을 응원하고 격려했다. 최 회장은 2018년 펜싱협회장에 취임한 이후, 펜싱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에 앞장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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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대회 직전 열린 ‘Team SK’ 출정식에서 오상욱 선수는 “해외에서 열리는 각종 주요 대회에 걱정 없이 참가할 수 있게 해준 SKT에 늘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한 바 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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