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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보]동해 수려한 풍광 즐길 수 있는 해파랑길 13코스

시계아이콘00분 53초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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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양포항에서 출발해 구룡포항까지 이어지는 해파랑길 13코스는 동해의 수려한 바다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구간이다. 부산부터 강원 고성까지 이어지는 50개의 코스 가운데, 13코스는 가장 긴 해안 길로 구성돼 있다. 총 길이 19.9㎞로 6시30분이 소요되지만, 길이 잘 정비돼 있어 걷기 초보도 쉽게 도전할 수 있다.


출발점인 양포항은 이른 아침마다 활어시장이 열린다. 활어를 경매하는 볼거리와 싱싱한 생선 등 다양한 먹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양포항에서 해안을 따라 이동하면 신창간이해변, 대진간이해변 등을 만날 수 있다. 간이해변은 말 그대로 여름철에만 일시적으로 개장했다 폐장하는 해수욕장이다. 일반 해수욕장에 비해 아담하지만, 해변이 길어 산책하기에 좋다.


[하루만보]동해 수려한 풍광 즐길 수 있는 해파랑길 13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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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도로를 따라 출발지에서 10㎞ 떨어진 구간엔 모포항이 있다. 낚시를 하거나 사진을 찍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다. 작고 아담한 항구지만 갑오징어, 광어, 가자미, 고등어, 볼락, 참돔 등 계절 따라 잡히는 어종이 다양해 인기가 많다. 또 일몰과 일출, 바다 사진을 찍기 위해 출사 나오는 사진작가들 사이에도 소문난 곳이 됐다.


13코스는 곳곳이 관광명소다. 모포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장길리 복합 낚시공원 역시 일출 명소로 손꼽히는 장소다. 아름다운 바다의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170m의 보릿돌교와 다양한 조망 명소가 있다. 보릿돌교 끝에는 보릿돌이 있는데, 보릿돌 주변으로 미역이 많이 나서 보릿고개를 넘길 수 있었다는 설화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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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의 종점인 구룡포에선 다양한 문화 관광을 체험할 수 있다. 이곳엔 일본인 가옥거리 있다. 1883년 조선과 일본이 체결한 조일통상장정 이후 일본인이 조선으로 와서 살았던 곳으로 100여년 전 일본 가옥이 남아있다. 일본인 어부들이 이곳에 정착하여 조선인들의 어업권을 수탈한 아픈 역사의 현장이기도 하다. 인근엔 구룡포근대역사관도 있어 1920년 전후의 역사를 배우기에 좋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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