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스페이스X 추격한다더니 실수로 발사된 中 로켓[과학을읽다]

시계아이콘01분 1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韓 누리호 4차 발사 1단 엔진 1차 연소 시험 성공
中 민간 로켓은 연소 시험 중 공중으로 치솟아

스페이스X 추격한다더니 실수로 발사된 中 로켓[과학을읽다] 지난달 30일 중국 톈빙 테크놀로지(스페이스 파이오니어)의 톈룽 3호 로켓이 1단 지상 연소 시험 중 사고로 발사돼 하늘로 치솟고 있다. 로켓의 상단이 없는 모습이 확연하다. 사진=트위터 캡처
AD

우리 기업이 제작한 누리호 4차 발사를 위한 1단용 75t급 엔진 성능 검증을 위한 첫 수락 연소시험을 시작했다. 우리의 엔진 실험은 성공했지만 비슷한 시기에 중국에서 이뤄진 민간 로켓 엔진 실험은 큰 실패로 끝나 로켓 엔진 실험의 위험성과 안전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웠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지난 3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 4차 발사용 1단용 엔진 수락 연소시험을 시작했다. 수락 연소시험은 로켓 엔진을 발사체에 장착 전에 엔진을 고정하고 최종성능을 검증하기 위해 연소해 보는 시험이다.


이번 시험은 1단 비행모델(FM)에 탑재될 75t급 액체엔진 4기 중 1호기에 대해 이뤄졌다.


항우연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제작한 엔진을 시험설비에 장착한 후 기밀검사, 밸브 작동 확인 등을 실시하고 두 차례의 연소시험을 정상적으로 수행했다. 연소시험은 70초 동안 이뤄진다.


스페이스X 추격한다더니 실수로 발사된 中 로켓[과학을읽다] 지난 3일 전남 고흥 나로 우주센터에서 시작된 누리호 4차 발사 1단 엔진 연소실험이 시작됐다. 엔진에서 화염이 뿜어져 나오고 있다. 사진=우주항공청

조남경 항우연 연구원은 "과거에도 시험을 했던 것과 같은 설계의 엔진인 만큼 설계대로 추진력이 나오는지를 확인하고 시험 후 균열 등 손상된 곳은 없는지 등을 확인한다"고 설명했다.


누리호에 탑재되는 엔진은 총 6기다. 1단에 총 300t의 추력 확보를 위해 75t급 엔진 4기가 클러스터링되며, 2단에는 75t급 엔진 1기, 3단에는 7t급 엔진 1기가 장착된다.


조 연구원은 "추가로 납품되는 1단 엔진들을 연소시험 한 후 클러스터링해 1단을 완성하게 된다. 2단과 3단 엔진 역시 연소시험을 거쳐 최종적으로 조립해 발사하게 된다"고 말했다. 과거 발사와 달리 이번에는 클러스터링 이후에는 추가 연소시험을 하지는 않는다. 누리호 4차 발사는 2025년 하반기로 예정돼 있다.


누리호 4차 발사 엔진의 연소시험과 달리 중국에서는 민간에서 개발한 로켓이 연소시험 중 실수로 발사되는 어이없는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판 스페이스X로 불리는 톈빙 테크놀로지(스페이스 파이오니어)는 지난달 30일 톈룽 3호 로켓의 1단 로켓 지상 연소 시험에 나섰다.


그런데 총 9개의 1단 엔진이 점화된 후 돌연 로켓과 지지대를 연결한 구조물이 분리되더니 로켓이 하늘로 치솟아 버렸다. 로켓은 약 50초 후 시험대에서 남서쪽 1.5㎞가량 떨어진 곳에 떨어졌다.


톈룽 2호는 지난해 4월 지구 궤도에 진입한 중국 최초의 민간 발사체다. 톈룽 3호 역시 큰 기대를 받았지만, 이번 사고로 인해 향후 시험 일정 등에 상당한 영향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조 연구원은 로켓 연소 시험 중 이런 상황이 자주 일어난다고 했다. 유압으로 로켓이나 엔진을 고정하거나 풀어주는 홀딩 디바이스에 문제가 생기면 벌어지는 일이다.


AD

조 연구원은 "누리호 엔진 시험에서도 홀딩디바이스에 문제가 없는지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연소시험장 반경 500m 이내에는 사람이 없도록 조치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2107:05
    "韓국적 갖고싶다" 뜨거운 인기…日돈키호테 점령한 K뷰티⑦
    "韓국적 갖고싶다" 뜨거운 인기…日돈키호테 점령한 K뷰티⑦

    지난달 일본 최대 뷰티 편집숍 '앳코스메 도쿄(@come TOKYO)'는 일본 뷰티 브랜드 '윤스(Yunth)' 팝업스토어 입장을 기다리는 대기줄로 북적였다. 일본 MZ세대(밀레니얼+Z세대)와 관광객이 자주 찾는 쇼핑의 거리 '하라주쿠'에 위치한 매장은 K팝 아이돌인 방탄소년단(BTS) 뷔의 대형 사진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윤스는 지난해 10월29일 뷔를 앰버서더로 발탁했다. 이 때문에 일부 방문객들은 윤스를 K뷰티 브랜드로 오

  • 26.01.2009:48
    저렴해서 미국인도 푹 빠졌다…"오늘은 라면에 김치" 외신도 감탄한 K푸드⑤
    저렴해서 미국인도 푹 빠졌다…"오늘은 라면에 김치" 외신도 감탄한 K푸드⑤

    "전 세계에서 K푸드에 대한 수요가 식을 줄 모른다." 미국의 경제 뉴스 채널 CNBC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한국 식품의 글로벌 확산세에 대해 이같이 조명했다. 이 방송은 특히 라면을 K푸드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품목으로 지목했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K팝과 한국 드라마에서 라면이 자주 노출되면서 미국과 유럽은 물론, 중앙아시아와 중동 지역까지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 물가 인상과 생활비 상승도 비교

  • 26.01.2007:16
    "힙하다 힙해" 퇴근길 치맥에 한국 화장품 싹쓸이까지…일상에 스며든 'K'④
    "힙하다 힙해" 퇴근길 치맥에 한국 화장품 싹쓸이까지…일상에 스며든 'K'④

    지난 15일(현지시간) 오후 7시 미국 뉴욕 맨해튼 32번가 K타운. 한국 치킨 브랜드 BBQ 매장은 '치맥'을 즐기려는 현지인들로 북적였다. 지하 1층에 마련된 테이블은 일찌감치 만석이었고 20~30대 직장인과 대학생들은 치킨을 앞에 두고 맥주잔을 부딪치며 저녁 시간을 즐겼다. 치킨뿐 아니라 떡볶이와 김치볶음밥 등 다양한 한국 메뉴를 함께 주문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이 매장을 자주 찾는다는 대학생 메디슨 씨는 "학교 근처

  • 26.01.1915:08
    "돼지갈비에 나물" 파리지앵의 저녁 식탁 오른다
    "돼지갈비에 나물" 파리지앵의 저녁 식탁 오른다

    K웨이브 글로벌 현장 점검 "형 집에 놀러 가는데 저녁 메뉴인 돼지갈비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지난해 연말 프랑스 파리 오페라 지역(Rue Sainte-Anne)에 위치한 유명 한인 슈퍼마켓 'K마트'에서 만난 맥심 카본(27살)씨는 '100% 태양초'라고 적힌 고춧가루와 송이버섯과 무, 고추장, 튀김가루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카본은 한국 신림동에서 1년 거주하면서 처음 접한 한식을 잊지 못해 귀국 후에도 파리 한식

  • 26.01.1914:08
    ③"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일상문화' 흘러야 30년 간다"[인터뷰]
    ③"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일상문화' 흘러야 30년 간다"[인터뷰]

    "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처럼 금방 꺼질 수 있습니다. 지하수처럼 '일상 문화'가 계속 흐르도록 해야 K 브랜드와 산업의 생명력을 30년 이상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일열 전 파리문화원장은 최근 아시아경제와 인터뷰에서 K브랜드의 글로벌 지속가능성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등 K콘텐츠는 강력한 진입로가 될 수 있지만, 휘발성이 크다"며 "어느 순간 거품이 꺼질 수 있다는 점에서 지금은 '썸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