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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 잘 있었니?"…'할부지' 강철원 사육사 석달만에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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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바오' 강철원 사육사, 中 방문
반환 3개월 만에 푸바오와 재회

'강바오', '할부지' 등의 별명으로 불리며 국내 최초 자연번식 판다 푸바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었던 강철원 사육사가 3개월 만에 푸바오와 재회했다.

"푸바오 잘 있었니?"…'할부지' 강철원 사육사 석달만에 재회 푸바오와 3개월 만에 재회한 강철원 사육사. [사진=삼성물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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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중국 웨이보 등 현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강 사육사가 선수핑 기지에 도착한 영상이 잇달아 올라왔다. 선수핑 기지는 중국 쓰촨성 청두시에 소재를 두고 있으며, 한국에서 태어난 푸바오가 중국에서 새롭게 터를 잡은 곳이다. 강 사육사는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푸바오를 만나며 감동적인 재회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영상을 보면, 푸바오를 보기 위해 긴장한 표정으로 선수핑 기지 계단을 오르고 있는 강 사육사가 보인다. 강 사육사의 곁에는 선수핑 기지에서 푸바오를 담당하고 있는 중국 사육사들과 촬영팀도 보인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카메라를 보며 웃고 있는 강 사육사의 뒤로 연못에 들어가고 있는 푸바오가 보인다. 두 사람 모두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다.


이번 재회는 푸바오가 중국으로 반환된 지 3개월 만에 이뤄졌다. 누리꾼들은 "푸바오가 할부지 와서 좋겠네", "푸바오를 진심으로 사랑하시는 분", "푸바오와의 약속 지킨 할부지 정말 멋있으시다", "대단하신 분", "저런 분이 사육사를 해야 한다", "푸바오는 정말 든든하겠다", "정말 손녀로 생각하시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푸바오는 2020년 7월 20일 용인 에버랜드에서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태어난 뒤 지난 4월 짝을 찾기 위해 중국으로 반환됐다. 이후 약 70일간의 검역 및 적응기관을 거쳐 지난 6월부터 대중에게 공개됐다. 일반 관람객들에게 공개된 방사장에서 뛰어놀던 푸바오는 한국인 관람객이 인사하자 두리번거리는 모습으로 반응하기도 해 화제가 됐다.




고기정 인턴 rhrlwjd031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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