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외국인 매수에 장중 강세

5일 코스피는 전날에 이어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 출발했고 원달러 환율은 소폭 하락 출발했다.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허영한 기자 younghan@

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전 10시28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84% 상승한 2848.5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삼성전자의 호실적과 로봇주 등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폭을 늘리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도 순매수를 이어가며 지수에 힘을 보태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642억원, 4855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개인은 932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9382억원, 1018억원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9728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강세다. 유통업이 1.64% 강세고 보험 1.58%, 금융업 1.43%, 기계 1.08%, 전기전자 1.22%, 전기가스업 0.85%, 의약품 0.78%, 섬유의복 0.61%, 제조업 0.71%, 서비스업 0.5% 등이 강세다. 반면 의료정밀업종은 1.49% 빠지고 있고 운수창고 -0.9%, 철강및금속 -0.49% 등이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대부분 강세다. 삼성전자가 1.65% 오름세고 SK하이닉스 1.74%, 현대차 0.54%, 기아 0.4%, 셀트리온 0.16%, KB금융 3.38%, 신한지주 2.1% 등이 강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이 0.97% 하락세고 POSCO홀딩스도 0.4% 약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합권에 머물러있다.

코스닥지수도 강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55% 상승한 845.35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210억원, 283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246억원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강세다. 알테오젠이 2.14% 오르고 있고 에코프로 0.52%, HLB 5.36%, 삼천당제약 9.08%, 셀트리온제약 0.88%, 클래시스 0.91%, HPSP 1.61% 등이 강세다. 반면 에코프로비엠은 0.48% 약세고 엔켐 -2.74%, 리노공업 -0.45% 등이 내림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3원 내린 1378.6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