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이 책 어때]거대한 러시아 제국 '혈우병'에 무너지다

시계아이콘02분 2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英 빅토리아 여왕의 유전병
둘째딸·손녀·증손자까지…
요승 라스푸틴에 치료 의지
황제 비호 아래 '국정 농단'
여론 악화…혁명으로 이어져

인류의 생물학적 요인들…
역사 바꾸는 결정타 되기도

니콜라이 2세(1868~1918)는 러시아 제국(1721~1917)의 마지막 황제다. 1894년 즉위해 러일전쟁(1904~1905)에서 패했고 1차 세계대전 중인 1917년, 2월 혁명으로 폐위됐다. 이듬해 혁명 세력에 의해 가족과 함께 총살됐다. 이로써 미하일 1세가 루스 차르국(1547~1721)의 차르로 취임한 1613년부터 러시아 제국 시기까지 300년 넘게 러시아를 통치한 로마노프 왕조 시대가 마감됐다. 니콜라이 2세는 무능한 군주를 대표하는 인물이 됐다.


제정 말기 니콜라이 2세가 민심을 잃은 이유는 정치·경제적 혼란 등 여러 이유가 있지만 영국 웨스트민스터대학의 루이스 다트넬 과학 커뮤니케이션 교수는 저서 ‘인간이 되다(원제: Being Human)’에서 유전적 요인에 주목한다. 니콜라이 2세는 황후 알렉산드라와의 사이에서 딸만 넷을 낳은 뒤 1904년 아들 알렉세이를 얻었는데 알렉세이는 혈우병을 앓았다.


혈우병은 피가 잘 응고되지 않아 출혈이 계속 되는 질환이다. 혈액 응고 인자가 부족하기 때문인데 이 응고 인자 유전자는 X염색체에 저장돼 있다. 이 때문에 X염색체가 두 개인 여성보다 X염색체가 하나 뿐인 남성에게 많이 나타난다.

[이 책 어때]거대한 러시아 제국 '혈우병'에 무너지다
AD

니콜라이 2세의 아내 알렉산드라는 영국을 64년간 통치한 빅토리아 여왕(1819~1901)의 외손녀였다. 빅토리아 여왕은 혈우병 보인자였다. 응고 인자 유전자가 부족한 X염색체와 정상인 X염색체가 하나씩이어서 혈우병 유전자를 갖고 있지만 그 증상은 나타나지 않는 사람을 뜻한다.


안타깝게도 빅토리아 여왕의 혈우병 유전자는 둘째 딸과 손녀 알렉산드라를 거쳐 증손자 알렉세이에게 유전됐다. 니콜라이 2세와 알렉산드라는 병약한 알렉세이가 혹시 피를 흘릴까 늘 노심초사했다. 백방으로 치료법을 알아보던 알렉산드라는 1907년 그리고리 예피모비치 라스푸틴이라는 요승을 소개받는데 라스푸틴은 알렉세이를 진정시키는데 뛰어난 능력을 보여줬다. 황제 부부는 라스푸틴에 의지했고 라스푸틴은 황제 부부의 비호 아래 국정을 농단했다. 내정에 간섭하고 총리, 장관의 중요 직책의 인사에도 개입했다. 황실에 대한 여론은 점점 나빠졌고 결국 혁명으로까지 이어졌다.


다트넬 교수는 ‘인간이 되다’에서 인간의 생물학적 특징이 일으킨 역사와 문화의 변화를 흥미롭게 전한다. ‘인간이 되다’는 다트넬 교수가 쓴 인간 3부작의 마지막 책이다. 앞서 ‘사피엔스가 알아야 할 최소한의 과학 지식’과 ‘오리진’을 출간했다.


혈우병 보인자 빅토리아 여왕은 자녀 9명을 낳았고 유럽의 평화를 위해 후손들을 유럽의 여러 왕가와 정략결혼시켰다. 빅토리아 여왕의 혈우병 유전자는 그래서 유럽 역사에 큰 영향을 끼쳤다. 러시아만큼 큰 영향을 받은 곳이 스페인이었다. 빅토리아 여왕의 혈우병 유전자는 막내 딸 비트리어스에게도 유전됐다. 스페인 국왕 알폰소 13세(1886~1941)가 비트리어스의 딸과 결혼해 낳은 첫째 아들이 혈우병을 앓아 스페인은 왕위 계승 문제를 두고 큰 혼란을 겪었다.


다트넬 교수는 DNA 뿐 아니라 감염병, 유행병, 인지 편향 등 다양한 측면에서 인류의 생물학적 요인이 역사에 끼친 영향을 살핀다.


파나마 운하는 1914년 개통됐다. 하지만 이보다 200년 이상 앞선 17세기 말에 스코틀랜드는 당시 파나마 지협의 통제권을 확보하고자 지협 인근에 식민지를 건설하려 했다. 당시 해당 지역의 이름을 따 다리엔 계획이라 불렸다. 하지만 다리엔은 오늘날에도 인간이 접근하기 어려운 오지로 꼽힌다. 1698년 이주민 1200명을 실은 배 다섯 척이 스코틀랜드에서 출항했다. 하지만 다리엔에 도착한 많은 이주민들이 말라리아와 황열병으로 목숨을 잃었다. 스코틀랜드는 네 차례에 걸쳐 2500명을 보냈지만 이 중 20%만 살아돌아왔다. 애초 스코틀랜드가 다리엔 계획을 추진한 이유는 확고한 경제적 기반을 마련해 잉글랜드의 억압적인 경제 제재에서 벗어나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다리엔 계획이 실패하면서 되려 재정적 어려움이 커졌고 결국 1707년 잉글랜드와 통합하는 결과를 맞았다.

[이 책 어때]거대한 러시아 제국 '혈우병'에 무너지다

미국이 영국과의 독립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도 말라리아와 황열병 때문이었다. 당시 기나나무 껍질이 말라리아에 효과가 있었는데 영국군에는 이 예방약이 부족했다. 기나나무 껍질의 유일한 공급원은 페루의 안데스 산맥이었는데 페루는 미국 편을 든 스페인의 지배를 받고 있었다. 스페인은 영국을 기나나무 껍질 공급 대상에서 제외함으로써 미국의 승리를 도왔다.


이 외에도 흥미로운 역사와 문화 이야기가 이어진다. 8~11세기 바이킹 시대의 원인은 장자 상속제 때문이었다. 이 시기 북유럽에서는 작은아들의 수가 크게 늘었는데 이들이 땅을 가지기 위해서는 해외로 진출할 수 밖에 없었다. 다트넬 교수는 또 미국이 이라크전에 집착했던 이유와 영국과 프랑스가 엄청난 손실을 감수하면서 초음속 항공기 ‘콩코드’ 개발에 매달렸던 이유가 애초 잘못된 인지 편향 때문이었다고 설명한다. 다트넬 교수는 흥미로운 역사적 사실을 통해 인류가 구축해온 역사와 문화가 우리의 약점을 보완하거나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이룩해온 것임을 보여준다. 다시 말해 우리가 스스르를 잘 이해하면 앞으로 닥쳐올 난관이나 위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다트넬 교수는 맺음말에서 건강에 좋지 않고 비만의 원인이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우리가 가공식품을 먹는 이유도 인지 편향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우리는 당장 눈앞의 보상을 과잉 평가하는 반면 장기적인 결과를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한다. 그러면서 당장 인류에게 닥친 큰 위기는 기후변화이며 당장의 이익을 생각하지 말고 장기적 시각에서의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


AD

인간이 되다 | 루이스 다트넬 지음 | 이충호 옮김 | 흐름출판 | 440쪽 | 2만6000원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2.0307:05
    전문가 4인이 말하는 '의료 생태계의 대전환'[비대면진료의 미래⑥]
    전문가 4인이 말하는 '의료 생태계의 대전환'[비대면진료의 미래⑥]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4
    벼랑 끝에 선 '닥터나우 방지법'…플랫폼 규제 해법은?
    벼랑 끝에 선 '닥터나우 방지법'…플랫폼 규제 해법은?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3
    탈모·여드름 치료제만 급증…'처방전 자판기' 막으려면
    탈모·여드름 치료제만 급증…'처방전 자판기' 막으려면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2
    "집에서 진료받고 약 배송은 불가?"…'반쪽짜리' 제도
    "집에서 진료받고 약 배송은 불가?"…'반쪽짜리' 제도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1
    "환자 편의 높이되 더 안전하게"…하위법령 논의 착수
    "환자 편의 높이되 더 안전하게"…하위법령 논의 착수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1.2306:55
    "한류 지금 르네상스…각국 인허가 뒷받침 필요"⑫
    "한류 지금 르네상스…각국 인허가 뒷받침 필요"⑫

    지난해 11월 말 주베트남한국문화원 주최로 베트남 하노이 OEG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한국게임주간'. 우리나라와 베트남의 게임산업과 문화를 교류하기 위해 3년째 진행하는 이 행사에는 5000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사흘간 열린 행사 중에는 양국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크로스파이어 등 e스포츠 대회 세 종목의 예선과 결선도 있었다. 이 자리에 한국 e스포츠팀 DRX 소

  • 26.01.2214:58
    베트남 '하노이 핫플' 韓 쇼핑몰 그대로 옮겨놨네
    베트남 '하노이 핫플' 韓 쇼핑몰 그대로 옮겨놨네

    ⑩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가장 큰 호수인 '서호(West Lake)'를 마주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출입문 앞 광장의 분수는 싸이의 '강남스타일', 빅뱅의 '하루하루' 등 K팝 리듬에 맞춰 조명과 물줄기가 시시각각 변했다. 한껏 멋을 낸 20대 여성들과 어린아이를 동반한 부모들은 분수대와 쇼핑몰을 배경으로 연신 휴대전화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내부는 화이트톤 인테리어부터 떡볶이 무한리필 뷔페 '두끼'와

  • 26.01.2209:09
    "어라, 여기가 한국인 줄"…떡볶이 무한리필에 뷰티숍까지 '하노이 핫플' ⑩
    "어라, 여기가 한국인 줄"…떡볶이 무한리필에 뷰티숍까지 '하노이 핫플' ⑩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가장 큰 호수인 '서호(West Lake)'를 마주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출입문 앞 광장의 분수는 싸이의 '강남스타일', 빅뱅의 '하루하루' 등 K팝 리듬에 맞춰 조명과 물줄기가 시시각각 변했다. 한껏 멋을 낸 20대 여성들과 어린아이를 동반한 부모들은 분수대와 쇼핑몰을 배경으로 연신 휴대전화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내부는 화이트톤 인테리어부터 떡볶이 무한리필 뷔페 '두끼'와 중식당 '연경',

  • 26.01.2207:11
    맥날은 체면 구겼는데…"치킨 염지까지 맞춰" 까다로운 베트남서 '훨훨' 롯데리아 ⑨
    맥날은 체면 구겼는데…"치킨 염지까지 맞춰" 까다로운 베트남서 '훨훨' 롯데리아 ⑨

    베트남 하노이에서 가장 큰 호수인 서호(West Lake)를 바라볼 수 있는 롯데리아 락롱콴점. 4만6000동(약 2500원)짜리 치킨볼 라이스를 주문하자 10조각 남짓한 팝콘 치킨에 안남미로 지은 밥 한덩이와 달걀 프라이, 토마토와 양배추샐러드 등이 한 접시에 담겨 나왔다. 겉면에 윤이 나는 소스를 바른 팝콘 치킨을 한 입 베어 물자 강렬한 단맛이 입안에 퍼졌다. 이우주 베트남 롯데리아 운영팀장은 "퀵서비스 레스토랑(QSR)에서 버

  • 26.01.2115:53
    '뷔 얼굴' 하나로 국적이 바뀌었다…한국어만 들어가면 불티나게 팔려
    '뷔 얼굴' 하나로 국적이 바뀌었다…한국어만 들어가면 불티나게 팔려

    지난달 일본 최대 뷰티 편집숍 '앳코스메 도쿄(@come TOKYO)'는 일본 뷰티 브랜드 '윤스(Yunth)' 팝업스토어 입장을 기다리는 대기줄로 북적였다. 일본 MZ세대(밀레니얼+Z세대)와 관광객이 자주 찾는 쇼핑의 거리 '하라주쿠'에 위치한 매장은 K팝 아이돌인 방탄소년단(BTS) 뷔의 대형 사진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윤스는 지난해 10월29일 뷔를 앰버서더로 발탁했다. 이 때문에 일부 방문객들은 윤스를 K뷰티 브랜드로 오

  • 26.02.0511:23
    박원석 "전한길, 이석기보다 훨씬 더 위험"
    박원석 "전한길, 이석기보다 훨씬 더 위험"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박원석 전 국회의원(2월4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박원석 전 의원과 함께 여러 가지 이슈들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원석 : 네, 안녕하십니까. 소종섭 : 오늘 장

  • 26.02.0314:25
    장성철 "한동훈의 알파와 오메가는 배지"
    장성철 "한동훈의 알파와 오메가는 배지"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2월 2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과 함께 여러 가지 이슈들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SNS 정치, 지난주 토요일부터 오늘 오전까지 9개를 올렸습니다.

  • 26.01.2907:47
    정청래 비판한 김민석, 치열한 두 사람의 '장군멍군'
    정청래 비판한 김민석, 치열한 두 사람의 '장군멍군'

    김민석 국무총리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장군멍군'을 하고 있다. 보이지 않는 힘겨루기가 한창이다. 올 8월 전당대회를 향한 움직임이다. '8월 전대'는 누가 당 대표가 되느냐를 넘어 여권의 권력 지형을 가르는 의미가 있다. 정 대표가 연임에 성공한다면 그의 정치적 힘은 지금보다 더 커진다. 여권 내 위상이 올라가는 것도 당연하다. 2028년 국회의원 선거의 공천권을 쥐기 때문이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대표가 된다면

  • 26.01.2811:24
    이언주 "합당은 선거에 악재, 정 대표 행동 용서받기 어려워"
    이언주 "합당은 선거에 악재, 정 대표 행동 용서받기 어려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긴장감이 높아가는 흐름이다. '명청대전'이라는 말이 나오더니 최근에는 최고위원회에서 직접 언쟁을 주고받았다. 일부 최고위원들이 회의에 불참하는 일도 벌어졌다. 8월 전당대회를 앞둔 세력 격돌이 서서히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은 그 한가운데 있다. 최근 이 수석최고위원과 두 차례 인터뷰했다. 지난 21일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해 1시간 인터뷰했고, 27일엔 전화

  • 26.01.2611:31
    윤희석 "오세훈 프레임 바꿔야", 서용주 "정원오 재료 좋아"
    윤희석 "오세훈 프레임 바꿔야", 서용주 "정원오 재료 좋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서용주 맥정치사회연구소장,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22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님과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두 분 모시고 최근 여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