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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1일 '여소야대' 상황을 극복하고 야당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정무장관직 신설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4·10 총선에서 여당이 패배한 이후 협치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면서 정무장관 신설 카드를 꺼내든 것이다.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무장관직을 신설해 국회와 정부와의 실효적이고 실질적인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 실장은 "앞으로 주요 정책 현안과 국정 현안들에 대해서 의원님들의 의견을 충분히 경청하고 또 충분히 설명해 드리고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무장관은 특정 원·부·처의 장관이 아닌 국무위원으로서 대통령실과 정부·국회 사이를 오가며 가교 역할을 하게 된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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