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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화장품株 줄줄이 동반상승…역대급 수출·아마존 '지원사격'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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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월 화장품 수출 40.4억달러, 역대 최대치 경신 전망
미국 시장 K뷰티 인기, 아마존 베스트셀러 상위권 차지
아마존, K뷰티 지원 프로젝트 'K-Beauty Go Big' 발표

화장품주가 줄줄이 상승 중이다. 역대급 수출 실적이 5월에도 지속되고 있음이 확인됐으며, 아마존의 K뷰티 '지원 사격'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특징주]화장품株 줄줄이 동반상승…역대급 수출·아마존 '지원사격' 부각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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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9시28분 현재 스킨앤스킨은 전일 대비 20.90%(232원) 오른 1342원에 거래 중이다. 씨앤씨인터내셔널(8.62%), 콜마홀딩스(8.10%), 마녀공장(7.75%), 한국콜마(6.73%), 세화피앤씨(5.63%), 현대바이오(4.44%), 제이준코스메틱(2.95%) 등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이날 알려진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5월 화장품류 수출금액은 40억400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20.80% 늘었다. 현 흐름이 연말까지 이어지면 연간 화장품 수출액은 기존 최대인 2021년의 92억2000만달러를 넘을 전망이다. 특히 수출국의 다변화가 주목할 부분이다. 부동의 최대 수출국인 중국은 10억5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6% 줄었으나 미국은 7억2000만달러로 67.8% 상승했다. 일본, 동남아, 유럽 시장 등도 골고루 성장 중이다.


인디 브랜드 중심 '역직구'로 미국인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것도 최근 K뷰티 인기를 보여주는 현상 중 하나다. 마녀공장과 조선미녀의 일부 제품은 아마존에 없어서 못 파는 수준이다. 이런 인디 브랜드의 제품의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인 한국콜마도 함박웃음이다. 아마존 뷰티 카테고리의 베스트셀러 상위권 제품 상당수가 한국콜마의 ODM 제품이다. 4월 기준 미국 화장품 수입액(약 6억3000만달러) 가운데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약 1억3800만달러)은 22%로 1위다. 기존 부동의 1위였던 '프랑스산'을 제치고 있다.



글로벌 최대 이커머스 기업 아마존은 26일 ‘프로젝트 K뷰티 고 빅(Project K-Beauty Go Big)’을 발표했다. 한국 중소기업들이 제작하는 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비즈니스 성공을 지원한다는 의미다. 아예 화장품 기업 대상 설명회까지 마련했다. 한국콜마와 손잡고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K뷰티 콘퍼런스'를 연다. 강연 및 고객사 대상 비즈니스 상담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마존이 ‘화장품’이라는 특정 분야만으로 행사를 연 것은 글로벌 시장에서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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