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까지 380억 원 투자
충남 천안시는 국토교통부의 2024년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스마트도시는 천안역세권 혁신지구를 중심으로 스마트 그린산업단지, 캠퍼스 혁신파크와 연계해 2026년까지 국비 160억 원, 지방비 160억 원, 민간투자 60억 원 등 총 380억 원이 투자돼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포용적이고 역동적인 미래혁신 스마트 거점도시, 프리즘시티 천안’을 비전으로 기업지원 기능과 스마트한 공간구조가 결합된 어반테크 기반의 스마트 거점도시를 조성한다.
이를 위해 글로벌 기업인 미국의 아마존웹서비스, 프랑스의 다쏘시스템과 협력하고 CJ올리브네트웍스, SK플래닛 등 민간기업과 단국대학교 등 지역대학과 컨소시엄 구성했다.
컨소시엄은 △미래 혁신 산업·기업 육성 및 인재 양성을 위한 이노베이션 센터 조성 △데이터 기반의 시민 편의와 정책·행정에 활용 가능한 생성형 인공지능 ‘천안형GPT’ 개발 △가상 천안시(버추얼스테이션) 구축을 통한 스마트 기술 실증 지원 △천안 소재 스타트업·중소기업의 제품·기술 실증 공간인 어반테크 존 구축 등을 통해 스마트도시의 선순환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박상돈 시장은 “12개 대학과 한국자동차연구원 등의 우수 인력을 확보하고 향후 500개 스타트업이 정주하게 될 인프라를 구축한 도시로 스마트 거점도시로서의 요건을 갖췄다”며 “앞으로 국가대표 스마트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경동 기자 kyungdong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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