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자립준비청년 1:1 금융(재무)관리 코칭 프로그램 운영
금융(재무)관리 코칭 통해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 사회 진출 지원
오는 5월부터는 생활 가전 구매비 최대 100만원 지원으로 경제적 부담 경감과 주거 자립 지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보호 종료 아동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고 지역사회의 건전한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관악구는 1인 청년 가구가 전국에서 가장 많고, 서울시 자립 준비 청년 중 11%인 170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에 구는 지난해 4월 「서울특별시 관악구 자립준비청년 등의 자립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자립준비 청년이 지역사회의 건전한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근거를 마련하고,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5월부터 보호시설 퇴소아동 등 자립준비 청년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주거 자립을 돕고자 일상생활에 필요한 가전 구매비를 지원하는 ‘생활가전 지원사업’을 처음 시행한 바 있다.
이번에는 서울시 자치구 자립지원 특화사업 공모를 통해 3,8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 사회진출을 위한 1:1 금융(재무)관리 코칭 프로그램을 6월부터 시행한다.
코칭 프로그램은 한국공익코칭협회와 예비사회적기업인 주)로얄코칭과 협업으로 진행된다.
코칭이란 개인의 잠재 능력과 자원을 코치와 함께 찾아내고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여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과정이다. 금융(재무) 관리와 자기관리를 목표로 총 9회로 진행되며, 진행 현황 등 기초 정보 이외에는 비밀 유지로 진행된다.
신청대상은 관내 거주하는 자립준비 청년이며, 동주민센터 또는 관악구청 아동청소년과 아동보호팀에 방문하거나 유선으로 신청하면 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제 막 사회로 뛰어든 청년들이 안전한 홀로서기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라며, “대한민국 청년 수도 관악에서 청년들이 미래를 꿈꾸고 완성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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