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맥머레이 GM 한국연구개발법인 사장은 "미래세대를 위해 보다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자비로운 세상을 만들 수 있는 디자인 트랜스포메이션(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맥머레이 사장은 지난 8일 연세대에서 열린 2024 한국디자인학회 봄 국제학술대회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서 "디자인 트랜스포메이션은 혁신을 불러일으키고 나아가 인류 전체를 발전시키는 촉매 역할을 한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그는 이번 행사에서 ‘혁신은 일으키는 디자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제로 발표했다. 한국디자인학회는 1972년 설립해 회원 7200여명이 활동하고 있는 디자인 분야 대표 학술 단체다.
맥머레이 사장은 최근 국내에 출시된 캐딜락 전기차 리릭을 언급하며 GM의 미래 디자인 철학을 구현하는 요소에 관해 설명했다. 이 차는 ‘자연의 리듬’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을 기반으로 과거 전통과 차세대 기술 요소를 조화롭게 적용, 브랜드 고유의 디자인 정체성을 보여주고자 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GM은 2040년까지 탄소중립을 목표로 자동차 소재 역시 100% 지속가능한 소재로 바꾸겠다는 계획을 내놓은 적이 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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