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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지 정장에 이번에도 에코백 들었다…김건희 여사, 순방길 패션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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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바이 플라스틱' 에코백 들어
과거 순방 때도 동일 에코백 사용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투르크메니스탄·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 국빈 방문을 위해 10일 투르크메니스탄으로 출국했다. 이번 순방은 지난해 12월 네덜란드 순방 이후 6개월 만의 순방이자 올해 첫 순방이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순방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짙은 남색 정장에 연한 회색 넥타이를 착용했고, 김 여사는 밝은 베이지색 치마 정장 차림에 '바이바이 플라스틱 백( Bye Bye Plastic bags)'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에코백을 들었다.


베이지 정장에 이번에도 에코백 들었다…김건희 여사, 순방길 패션 눈길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0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 방문차 출국하며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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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 여사는 지난해 리투아니아·폴란드 순방 때도 동일한 에코백을 들었다. '바이바이 플라스틱' 캠페인은 지난해 6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자는 취지로 시작한 환경부가 주도하는 캠페인이다. 이 에코백은 지난해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서울 성북구 고려대 SK미래관에서 열린 캠페인 출범식 때 처음 선보였으며 해당 행사에는 김 여사도 참석했다.


이후 김 여사는 정장과 캐주얼 등 옷차림에 상관없이 이 에코백을 든 모습을 자주 보였다. 특히 폴란드 순방 때에는 동일한 에코백과 부산 엑스포 키링을 폴란드 대통령 부인 아카타 콘하우저 두다 여사에게 선물했으며, 지난해 7월에는 리투아니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 배우자 프로그램에 참석한 일본 기시다 총리 부인 기시다 유코 여사에게도 같은 제품을 전달했다.


김 여사는 해외 순방길에 오를 때마다 국내 브랜드 가방을 들곤 했다. 그는 지난해 4월 미국 방문과 지난해 3월 일본 방문 때는 국내 비건 브랜드 '마르헨제이'의 검은색 헤이즐백을 들었다. 소비자가 37만8000원인 이 가방은 사과의 껍질과 씨앗을 가죽처럼 가공한 '애플 레더'를 에코 잉크로 염색해 만든 친환경 소재 제품이다. 이후 해당 제품은 '김건희 순방백'이라고 불리며 주문 폭주로 인한 품절이 생기기도 했다.


또 지난해 11월 15~1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순방길과 공식 배우자 프로그램 및 같은 달 20일 오른 영국 국빈 방문과 프랑스 순방에서는 '그레이양(GREYYANG)'의 스트링 파우치 백을 선보였다. 해당 백은 닥나무 원료의 한지에 여러 겹 옻칠을 해 가죽처럼 만든 것으로, 복주머니 형태로 위에서 끈을 조이게끔 만들어졌다. 판매가는 15만9000원이다.


2022년 6월 스페인 방문 당시 업사이클링 매장 '에콜프'를 찾을 때는 아모레퍼시픽미술관에서 판매한 에코백 '아카이브 와펜 '을 들었다. 이 에코백은 아모레퍼시픽에서 굿즈 등을 제작하고 남은 자투리 천으로 만든 것이다. 2022년 11월부터는 국내 업사이클 패션 브랜드 '할리케이'의 '비니 미니 토트백'을 매치한 모습을 자주 보였다. 김 여사는 2022년 11월 인도네시아 순방과 지난해 1월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 때도 이 가방을 들었다. 이 가방은 커피 자루와 비건 한지 가죽 소재로 업사이클 한 제품으로, 가격은 21만9000원이다. 김 여사는 해외 순방 때마다 국내 브랜드 가방들을 들어 세계에 K-패션 브랜드를 알리는 한편 친환경 메시지도 함께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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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민권익위원회는 10일 김건희 여사가 명품 가방을 수수했다는 내용의 비위 신고 사건을 '위반 사항 없음'으로 종결 처리했다. 국민권익위 정승윤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에서 "청탁금지법상 공직자 배우자에 대한 제재 규정이 없기 때문에 종결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김현정 기자 khj2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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