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합참 "북한, 오물풍선 330여개 띄워…위해물질 없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0초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글자크기

北, 세 번째 살포
우리 군 비상근무

합동참모본부는 8일부터 9일 오전 10시까지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 330여개를 날려 보낸 것으로 파악했다며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하여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합참은 "8일붙 9일 오전 10시 현재까지 북한 측이 오물풍선 총 330여개를 띄운 것으로 식별했다"며 "공중에서 식별되고 있는 것은 없다"고 했다.


이어 "현재까지 우리 지역에 낙하한 것은 80여개"라며 "확인된 풍선의 내용물은 폐지, 비닐 등의 쓰레기이고 분석 결과 안전에 위해되는 물질은 없었다"고 했다.


합참 "북한, 오물풍선 330여개 띄워…위해물질 없어" 지난 2일 경기 시흥시 한 쇼핑몰 주차장에서 관계자가 북한이 살포한 것으로 추정되는 오물 풍선 잔해를 수거하는 모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우리 군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정보를 공유하며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조치 중이고 북한의 추가 오물풍선 부양에 대비하고 있다.


합참은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기 바라며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시면 접촉하지 마시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고 했다.


앞서 국방부는 휴일인 이날 북한의 오물 풍선 남하에 따라 국방부 본부는 물론 모든 부대 직원과 장병에게 평일과 같은 정상 근무를 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국방부는 이런 지시가 내려간 이유에 대해 "우리 군은 북한의 오물 풍선 추가 살포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와 추가 도발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을 위해 국방부와 전군 차원의 엄정한 대비 태세와 작전 기강 확립이 긴요하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8일부터 세 번째 대남 오물 풍선을 살포하고 있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