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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SK아이이테크놀로지, 당분간 실적 부진 지속…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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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 기존 대비 29% 하향 조정

NH투자증권은 5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에 대해 당분간 실적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8만5000원에서 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과 멀티플을 모두 하향 조정하며 목표주가를 29% 낮췄다"면서 "전방 수요 부진과 과잉재고 해소 과정에서 당분간 실적 부진 지속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가가 많이 하락했지만 반등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주 연구원은 "전방 수요 둔화에 따른 실적 부진 외에 SK온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매각 불확실성까지 더해지며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주가는 연초 대비 47% 빠졌다"면서 "주가 반등은 SK온 출하량 회복, 신규 고객 확보, 매각 불확실성 해소 등 세 가지 조건을 충족할 때 가능한데 SK온 출하량은 올해 2분기부터 제한적인 반등이 예상되나 신규 고객 확보 및 매각 불확실성 해소는 당장 결과가 나오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2분기 실적도 기대에는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NH투자증권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2분기 실적이 매출액 6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9% 감소하고 영업손실 479억원을 기록해 적자 전환할 것으로 추정했다. 주 연구원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2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분리막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개선되나 절대값은 여전히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분리막 재고는 약 4개월치로 적정재고(1개월치) 대비 많은 상황으로 SK온 판매량이 하반기 반등할 것으로 보여 분리막 재고는 하반기 중 적정재고 수준으로 회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역별 가동률은 한국 30%대, 폴란드 60%, 중국 30%대로 추정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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