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소셜기부로 이틀 만에 1억원 모여
캠페인 사례 중 역대 최대 금액
티몬은 전신 중화상을 입은 1살 '하연(가명)이' 돕기 소셜기부 캠페인으로 모금된 후원금 1억1000여만원을 베스티안재단에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소셜기부는 전신화상으로 어린이날을 병원에서 보내야 하는 1살 하연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4월 29일부터 시작된 모금은 이틀 만에 1억원을 넘겨 조기 마감될 만큼 관심을 모았다.
이번에 모인 1억 1101만원은 티몬의 소셜기부 캠페인 사례 중 역대 최대 금액이다. 티몬은 전달된 모금액의 수수료나 사업비 등을 제하지 않고 전액 하연이의 화상 치료에 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티몬은 2010년부터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비영리단체와 협력해 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소셜기부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소셜기부로 모인 3200여만원의 기부금을 화상 환자 가정과 전국의 우수 소방관 지원을 위해 베스티안재단에 후원하기도 했다.
이수현 티몬 대외협력총괄 상무는 "하연이의 사연을 공유하며 많은 분의 기부 참여를 이끌어내는 등 뜨거운 응원 세례가 펼쳐진 덕분에 기록적인 모금액을 달성했다"며 "사회 곳곳에 도움을 기다리는 화상 환자를 지원하기 위해 베스티안재단과 협업을 앞으로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염다연 기자 allsal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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