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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세진중공업, 세계 최대 기자재 캐파…목표가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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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계 안정적 성장과 고객사 확대
세계 1위 탱크 및 선실 제작사 부각
생산능력 20% 확대시 연 매출 5000억

DS투자증권은 29일 세진중공업에 대해 전세계 최대 규모의 기자재 캐파(생산 능력)를 주목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000원을 신규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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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형모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세진중공업은 조선업계의 안정적 성장과 고객사 확대로 코로나 이후 조선업 발주가 급증하면서 국내 조선소들의 수주잔고가 증가하는 상황에서도 납기를 준수하며 물량을 소화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기자재 업체 중 하나로 부상했다"고 했다. 기존에 납품이 어려웠던 한화오션 및 삼성중공업에도 납품할 수 있게 됐다. 이미 삼성중공업에 탱크 초도물량을 납품한 상태다. 한화오션으로의 수주도 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LPG 탱크 외에도 데크하우스 및 향후 발주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LCo2 선박의 탱크 수주 가능성도 높다.


세진중공업은 세계 1위 탱크 및 선실 제작사다. 현대중공업 그룹 근처에 위치해 안정적인 물량을 공급받으며 성장해왔다. 세진중공업 이외의 국내외 기자재 업체는 조선업 불황기를 겪으며 대부분 파산했다. 양 연구원은 "조선소들이 기술적으로 탱크 및 선실을 내재화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비용 및 야드 효율성 측면에서 기자재 업체에 외주를 주는 것이 유리하다"며 "투자 포인트는 고객의 다변화"라고 했다.



세진중공업의 본사 부지는 15만 평 규모다. 연간 4000~45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할 수 있다. 2022년 180억 원, 지난해 450억 원을 투자해 현대화 작업과 신규 공장을 취득했다. 이를 통해 생산능력을 20% 이상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 기준 5000억 원 이상의 실적을 기대할 수 있으며, 빅 사이클 도래 시 물량을 소화할 수 있는 캐파를 확보했다. 추가로 강양우봉 일대에 보유한 관계사 10만 평 부지를 활용할 수 있어, 전 세계 최대 규모의 기자재 생산 능력을 자랑한다. 양 연구원은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캐파도 투자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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