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외국인 순매도에 장 중 1%대 하락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28.16포인트(1.03%) 하락한 2693.65로 장을 시작한 2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6원 오른 1369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도세에 밀려 장 중 1%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10시16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11% 하락한 2690.74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996억원, 1772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672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6987억원, 33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은 701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세다. 보험업종이 2%대 약세고 증권 -1.9%, 의료정밀 -1.7%, 전기전자 -1.5%, 유통업 -1.3%, 철강및금속 -1.3%, 의약품 -1.3%, 전기가스업 -1.2% 등이 하락세다. 반면 음식료품은 1.8% 오름세고 섬유의복 0.3%도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대부분 약세다. 삼성전자가 2.1% 하락세고 SK하이닉스 -0.1%, LG에너지솔루션 -1.38%, 현대차 -0.5%, 삼성바이오로직스 -1.43%, 셀트리온 -1.4%, POSCO홀딩스 -1.4%, KB금융 -1.0% 등이다. LG화학은 0.6% 강세다.

코스닥지수도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45% 하락한 842.73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58억원, 376억원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개인은 71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가 각각 1.2%씩 떨어지고 있고 리노공업 -1.3%, 셀트리온제약 -0.8%, HPSP -3.1%, 레인보우로보틱스 -1.6% 등이 약세다. 반면 알테오젠은 2%대 상승세고 HLB 0.3%, 엔켐 2.6% 등도 강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7.5원 오른 1369.9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