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오염 배출권리' 사고팔면 환경이 깨끗해진다니[송승섭의 금융라이트]

시계아이콘03분 02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환경오염 어떻게 해결할까' 고민한 경제학자
규제, 세금말고 "서로 권리를 사고팔게 하자"
1997년 일본 교토에서 인정받은 배출권 거래
2015년 도입한 한국, 시장 활성화는 숙제

“바다숲 탄소배출권 거래제도를 도입하겠습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난 10일 경북 포항시청에서 말한 내용입니다. 탄소배출권이란 기업들이 탄소를 배출할 권리를 사고파는 제도입니다. 이미 민간시장에 적용돼있는 상태인데 이걸 해양환경 정화에도 활용하겠다는 거죠.


'오염 배출권리' 사고팔면 환경이 깨끗해진다니[송승섭의 금융라이트]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AD

생소한 말일 수도 있겠지만 탄소배출권은 환경부에서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아주 중요한 정책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지 않나요? 기업들이 탄소배출을 줄여도 모자랄 판에 국가가 ‘배출할 권리’를 준다니요. 배출권을 많이 산 기업은 오염물질을 마구 내뿜을 텐데 어떻게 환경에 도움이 된다는 말일까요?


한국에서는 탄소배출권을 ‘배출권거래제’로 부릅니다. 온실가스 감축의무가 있는 사업장에 ‘배출권’을 주고요. 서로 사고팔 수 있도록 하는 거죠. 가령 어떤 기업이 온실가스를 줄였다면 배출권을 다른 기업에 팔아서 돈을 벌 수 있습니다. 반대의 경우도 가능하죠. 온실가스를 더 많이 내뿜어야 한다면 눈치 보지 않고 다른 기업에서 배출권을 사 오면 됩니다. 기업이 배출권을 가진 만큼 마음껏 탄소를 배출해도 된다는 뜻입니다.


"환경 등 사회문제, 서로 사고팔면서 해결"

그런데 배출권거래제는 어떻게 환경보전에 도움이 될까요? 배출권거래제의 아이디어를 처음 고안해낸 사람은 영국의 경제학자 ‘로널드 코즈’입니다. 1991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했는데요. 코즈는 ‘왜 환경오염 같은 사회문제가 발생하는지’를 고민했던 학자였습니다. 코즈는 ‘누가 비용을 얼마나 지불해야 하는지가 명확하지 않아서’ 사회문제가 생긴다고 봤습니다. 재산권과 책임, 비용만 명확하게 정해주면 저절로 환경오염이 해결될 수 있다고 주장했죠.


'오염 배출권리' 사고팔면 환경이 깨끗해진다니[송승섭의 금융라이트] 로널드 코즈 전 시카고 대학교 로스쿨 교수. 1960년 발표한 논문 '사회 비용의 문제'로 1991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했다. 사진=노벨재단 기록 보관소.

‘층간소음’을 예로 들어볼까요? 시끄럽게 음악을 연주하는 A씨와 소음에 시달리는 B씨가 있다고 가정합니다. A씨는 ‘음악을 편안하게 연주할 권리’를 누리면서 월 100만원의 행복을 얻습니다. 반면 B씨는 ‘편하게 쉴 권리’를 침해당해 월 70만원의 피해가 생겼습니다. 코즈는 A와 B가 서로 협상을 하면 문제가 풀린다고 얘기합니다. A씨가 B에게 70만~100만원 사이의 금액을 지급하면 서로 아무런 불만이 없죠.


환경도 마찬가지입니다. 공장에서 방류하는 폐수 때문에 물고기가 죽어 어부들이 피해를 보는 상황을 어떻게 해결할까요? 공장이 폐수를 방류하면서 얻는 이익이 100만원, 어부들의 피해금액이 50만원이라면? 공장이 어부들에게 50만원에서 100만원을 지급하면 됩니다. 공장입장에서는 폐수를 방류할 권리를 돈으로 산 것이죠. 반대로 어부들이 받는 피해금액이 200만원이라면 어떨까요? 어부들은 100만원 이상의 돈을 주고 공장이 폐수를 방류하지 못하도록 막거나, 공장을 압박해 폐수방류를 못 하도록 압박하게 되겠죠.


이런 아이디어에서 배출권거래제가 출발했습니다. 기업들이 탄소배출을 얼마나 많이 하고 적게 하는지 일일이 따지지 말고, 그냥 원하는 사람들이 배출권을 주고 서로 사고팔게 하자는 거죠. 매월 1000t의 탄소배출을 뿜는 C나라가 배출량을 900t으로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배출권거래제가 도입된 나라라면 총량을 900t으로 정해버리면 됩니다. C나라 기업들은 선택만 하면 되죠. 어떤 방법을 쓰든 배출량을 줄이던가, 그냥 다른 기업에서 배출권을 사 오던가. 기업들은 자유롭게 선택하고, 국가는 환경오염을 방지하는 거죠.


'탄소세'보다 오염물질 '총량' 줄이는데 효과
'오염 배출권리' 사고팔면 환경이 깨끗해진다니[송승섭의 금융라이트] 배출권거래제를 도입하면 오염물질의 총량을 제도 시행 이전보다 줄일 수 있다. 사진=환경부

만약 배출권거래제를 모두에게 허용한다면 더 과감하고 빠르게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습니다. 환경단체들은 보통 탄소배출량이 많은 기업들을 비판하고 지적하고 시위하는 방식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환경보호단체가 배출권거래제에 참여할 수만 있다면 문제해결이 더 쉬워집니다. 환경단체들이 돈을 모아 배출권을 대량으로 사버리면 그만이죠. 환경단체가 배출권을 많이 살수록 기업의 탄소배출이 줄어드니까요. 우리 사회가 내뿜는 오염물질의 총량도 그만큼 감소할 테고요.


혹자는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복잡하게 거래시장을 만들지 말고 그냥 세금을 때리면 되잖아’ 라고요. 탄소마다 세금을 매기면 부담을 느낀 기업들이 일괄적으로 탄소배출을 줄일 것이고, 환경에도 더 큰 도움이 될 테니까요. 실제로 ‘탄소세’는 여러 국가에서 도입한 제도이고 여러 장점이 분명 있습니다.


하지만 탄소세의 단점도 분명 있습니다. 탄소세는 능동적인 대처가 어렵습니다. 새로운 오염물질이 발견되거나 더 이상 오염물질로 여겨지지 않게 되면 탄소세율을 다시 조정해야 합니다. 세금을 올리고 내리는 문제는 아주 까다롭고 복잡한 문제라 시간이 오래 걸리겠죠. 오염저감기술개발 측면에서도 배출권거래제가 유용합니다. 배출권거래제에서 기업들은 탄소배출을 줄일수록 보유한 배출권을 팔아 추가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반면 탄소세는 그러한 이득이 없죠.


'오염 배출권리' 사고팔면 환경이 깨끗해진다니[송승섭의 금융라이트] 1997년 12월 교토의정서를 이끌어낸 일본 교토 기후변화협약 제3차 당사국 총회 현장. 앨 고어 당시 미국 부통령이 회의 개회사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브리태니커

탄소배출권이 이론 연구를 거쳐 현실에서 처음 적용되기 시작한 계기는 1997년 12월 일본 교토에서 열린 기후변화협약 제3차 당사국 총회입니다. 당시 채택된 의정서에 배출권거래가 효율적으로 온실가스를 줄이는 방법 중 하나로 인정됐죠. 이후 2005년 유럽연합이 처음으로 배출권거래제를 시행했습니다. 1990년보다 탄소배출량을 8% 줄이기 위해서요. 이후 호주, 일본, 뉴질랜드가 따라서 배출권거래제를 도입했죠. 한국은 2015년에 배출권거래제를 처음 도입했습니다.


가격 폭락에 거래량도 저조…시장 활성화 숙제

다만 배출권거래제가 실제 환경오염을 줄이는 데 기여하려면 더 많은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입니다. 배출권은 국가가 기업에 부여하는데 돈을 받고 주는 ‘유상할당’과 공짜로 나눠주는 ‘무상할당’이 있습니다. 탄소배출이 많고 비용부담이 높은 기업들에게는 ‘무상할당’을 주는데 한국은 유상할당 비중이 10% 정도입니다. 환경오염을 줄이려면 기업들이 돈을 내고 배출권을 사야 하는데, 지금은 공짜로 나눠주다 보니 기업들이 배출량을 잘 줄이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거래량이 적고 가격이 낮은 것도 문제입니다. 탄소배출권은 가격이 비싸고 거래도 활발해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그래야 기업들이 탄소배출권을 최대한 다른 기업에 팔려고 노력할 것이고, 자발적으로 탄소배출을 줄이려 할 테니까요. 그런데 한국의 탄소배출권 가격은 점점 저렴해지는 추세입니다. 17일 기준 탄소배출권(KAU23)의 가격은 종가기준 8950원이었습니다. 1년 전 1만1250원과 비교하면 20%가량 감소했죠.


'오염 배출권리' 사고팔면 환경이 깨끗해진다니[송승섭의 금융라이트] 2015년 1월부터 2023년 1월까지 국내 할당배출권(KAU) 가격 추이. 사진=한국거래소 배출권시장 정보플랫폼.

배출권거래 규제를 풀어주자는 얘기도 나옵니다. 한국은 다른 국가와 달리 배출권을 미리 사뒀다가 나중에 쓰는 게 어렵습니다. 그렇다 보니 기업들은 배출권을 잘 사고팔지 않죠. 10년 뒤에 배출권이 많이 필요해질 것으로 예측해도, 지금 구매한 배출권은 쓸모가 없으니 굳이 구매를 시도하지 않는 거죠. 만약 구매한 배출권을 차곡차곡 쌓아둘 수 있게 허용해준다면 기업들이 배출권을 더 활발하게 사고팔 거라는 전문가들의 의견도 나옵니다.


AD

윤여창 KDI 연구위원은 지난해 ‘배출권거래제의 시장기능 개선 방안’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월 제한은 배출권 가격을 하락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지적된다”면서 “온실가스 감축목표가 배출권 시장에 반영될 수 있도록 이월 제한을 조속히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편집자주경제와 금융은 어렵습니다. 복잡한 용어와 뒷이야기 때문이죠. 금융라이트는 매주 알기 쉬운 경제·금융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사전지식이 전혀 없어도 술술 읽히는 이야기로 경제·금융에 '불'을 켜드립니다.



세종=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2.0307:05
    전문가 4인이 말하는 '의료 생태계의 대전환'[비대면진료의 미래⑥]
    전문가 4인이 말하는 '의료 생태계의 대전환'[비대면진료의 미래⑥]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4
    벼랑 끝에 선 '닥터나우 방지법'…플랫폼 규제 해법은?
    벼랑 끝에 선 '닥터나우 방지법'…플랫폼 규제 해법은?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3
    탈모·여드름 치료제만 급증…'처방전 자판기' 막으려면
    탈모·여드름 치료제만 급증…'처방전 자판기' 막으려면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2
    "집에서 진료받고 약 배송은 불가?"…'반쪽짜리' 제도
    "집에서 진료받고 약 배송은 불가?"…'반쪽짜리' 제도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1
    "환자 편의 높이되 더 안전하게"…하위법령 논의 착수
    "환자 편의 높이되 더 안전하게"…하위법령 논의 착수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1.2306:55
    "한류 지금 르네상스…각국 인허가 뒷받침 필요"⑫
    "한류 지금 르네상스…각국 인허가 뒷받침 필요"⑫

    지난해 11월 말 주베트남한국문화원 주최로 베트남 하노이 OEG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한국게임주간'. 우리나라와 베트남의 게임산업과 문화를 교류하기 위해 3년째 진행하는 이 행사에는 5000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사흘간 열린 행사 중에는 양국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크로스파이어 등 e스포츠 대회 세 종목의 예선과 결선도 있었다. 이 자리에 한국 e스포츠팀 DRX 소

  • 26.01.2214:58
    베트남 '하노이 핫플' 韓 쇼핑몰 그대로 옮겨놨네
    베트남 '하노이 핫플' 韓 쇼핑몰 그대로 옮겨놨네

    ⑩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가장 큰 호수인 '서호(West Lake)'를 마주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출입문 앞 광장의 분수는 싸이의 '강남스타일', 빅뱅의 '하루하루' 등 K팝 리듬에 맞춰 조명과 물줄기가 시시각각 변했다. 한껏 멋을 낸 20대 여성들과 어린아이를 동반한 부모들은 분수대와 쇼핑몰을 배경으로 연신 휴대전화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내부는 화이트톤 인테리어부터 떡볶이 무한리필 뷔페 '두끼'와

  • 26.01.2209:09
    "어라, 여기가 한국인 줄"…떡볶이 무한리필에 뷰티숍까지 '하노이 핫플' ⑩
    "어라, 여기가 한국인 줄"…떡볶이 무한리필에 뷰티숍까지 '하노이 핫플' ⑩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가장 큰 호수인 '서호(West Lake)'를 마주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출입문 앞 광장의 분수는 싸이의 '강남스타일', 빅뱅의 '하루하루' 등 K팝 리듬에 맞춰 조명과 물줄기가 시시각각 변했다. 한껏 멋을 낸 20대 여성들과 어린아이를 동반한 부모들은 분수대와 쇼핑몰을 배경으로 연신 휴대전화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내부는 화이트톤 인테리어부터 떡볶이 무한리필 뷔페 '두끼'와 중식당 '연경',

  • 26.01.2207:11
    맥날은 체면 구겼는데…"치킨 염지까지 맞춰" 까다로운 베트남서 '훨훨' 롯데리아 ⑨
    맥날은 체면 구겼는데…"치킨 염지까지 맞춰" 까다로운 베트남서 '훨훨' 롯데리아 ⑨

    베트남 하노이에서 가장 큰 호수인 서호(West Lake)를 바라볼 수 있는 롯데리아 락롱콴점. 4만6000동(약 2500원)짜리 치킨볼 라이스를 주문하자 10조각 남짓한 팝콘 치킨에 안남미로 지은 밥 한덩이와 달걀 프라이, 토마토와 양배추샐러드 등이 한 접시에 담겨 나왔다. 겉면에 윤이 나는 소스를 바른 팝콘 치킨을 한 입 베어 물자 강렬한 단맛이 입안에 퍼졌다. 이우주 베트남 롯데리아 운영팀장은 "퀵서비스 레스토랑(QSR)에서 버

  • 26.01.2115:53
    '뷔 얼굴' 하나로 국적이 바뀌었다…한국어만 들어가면 불티나게 팔려
    '뷔 얼굴' 하나로 국적이 바뀌었다…한국어만 들어가면 불티나게 팔려

    지난달 일본 최대 뷰티 편집숍 '앳코스메 도쿄(@come TOKYO)'는 일본 뷰티 브랜드 '윤스(Yunth)' 팝업스토어 입장을 기다리는 대기줄로 북적였다. 일본 MZ세대(밀레니얼+Z세대)와 관광객이 자주 찾는 쇼핑의 거리 '하라주쿠'에 위치한 매장은 K팝 아이돌인 방탄소년단(BTS) 뷔의 대형 사진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윤스는 지난해 10월29일 뷔를 앰버서더로 발탁했다. 이 때문에 일부 방문객들은 윤스를 K뷰티 브랜드로 오

  • 26.02.0511:23
    박원석 "전한길, 이석기보다 훨씬 더 위험"
    박원석 "전한길, 이석기보다 훨씬 더 위험"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박원석 전 국회의원(2월4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박원석 전 의원과 함께 여러 가지 이슈들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원석 : 네, 안녕하십니까. 소종섭 : 오늘 장

  • 26.02.0314:25
    장성철 "한동훈의 알파와 오메가는 배지"
    장성철 "한동훈의 알파와 오메가는 배지"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2월 2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과 함께 여러 가지 이슈들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SNS 정치, 지난주 토요일부터 오늘 오전까지 9개를 올렸습니다.

  • 26.01.2907:47
    정청래 비판한 김민석, 치열한 두 사람의 '장군멍군'
    정청래 비판한 김민석, 치열한 두 사람의 '장군멍군'

    김민석 국무총리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장군멍군'을 하고 있다. 보이지 않는 힘겨루기가 한창이다. 올 8월 전당대회를 향한 움직임이다. '8월 전대'는 누가 당 대표가 되느냐를 넘어 여권의 권력 지형을 가르는 의미가 있다. 정 대표가 연임에 성공한다면 그의 정치적 힘은 지금보다 더 커진다. 여권 내 위상이 올라가는 것도 당연하다. 2028년 국회의원 선거의 공천권을 쥐기 때문이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대표가 된다면

  • 26.01.2811:24
    이언주 "합당은 선거에 악재, 정 대표 행동 용서받기 어려워"
    이언주 "합당은 선거에 악재, 정 대표 행동 용서받기 어려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긴장감이 높아가는 흐름이다. '명청대전'이라는 말이 나오더니 최근에는 최고위원회에서 직접 언쟁을 주고받았다. 일부 최고위원들이 회의에 불참하는 일도 벌어졌다. 8월 전당대회를 앞둔 세력 격돌이 서서히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은 그 한가운데 있다. 최근 이 수석최고위원과 두 차례 인터뷰했다. 지난 21일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해 1시간 인터뷰했고, 27일엔 전화

  • 26.01.2611:31
    윤희석 "오세훈 프레임 바꿔야", 서용주 "정원오 재료 좋아"
    윤희석 "오세훈 프레임 바꿔야", 서용주 "정원오 재료 좋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서용주 맥정치사회연구소장,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22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님과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두 분 모시고 최근 여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