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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귀 아산시장 "이순신 장군의 얼 계승할 프로그램으로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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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28일까지 아산시 전역 이순신축제 돌입
"미아, 쓰레기, 사건·사고, 교통대란 없는 4무 축제 만들 것"

박경귀 아산시장 "이순신 장군의 얼 계승할 프로그램으로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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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 시민과 아산 출신에게 매년 4월은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매년 이순신 장군의 탄생일인 4월 28일을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도시를 가득 채우기 때문이다.


유년 시절을 아산에서 보낸 이들은 현충사의 따뜻한 봄 햇살과 푸르른 녹음 아래서 진행했던 이순신 탄생 기념 사생대회, 백일장 등을 잊지 못할 추억으로 회상한다. 또,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무대에 올리는 4월 한 달은 도시 전체가 ‘이순신’으로 가득 찼던 기억이라고 입을 모은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타 지자체에서 진행하는 이순신을 주제로 한 축제와 차별성을 갖지 못하고 이름만 ‘이순신 축제’로 전락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됐다.


아산시는 민선 8기 출범 후 ‘이순신’이라는 이름만 빼고 축제의 모든 것을 원점에서 검토하겠다고 선언했다. 그 결과 지난해 축제에서는 군악장페스티벌, 백의종군길 걷기·마라톤 대회 등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3일간 27만명의 방문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성공에 자신감을 얻은 아산시는 올해 이순신 정신을 이어받을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축제를 준비했다.


이순신을 테마로 한 축제는 전국적으로 10개 이상이 있다. 그러나 대부분 축제가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당시 연일 승전보를 올렸던 지역에서 이를 기념하기 위한 축제가 대부분이다. 아산시 역시 지난 수 십년간 장군의 탄신을 축하하고 기념하는 대중적인 프로그램이 주축을 이루었다.


박경귀 시장은 “타 축제는 장군이 실제 전투를 해냈던 그것 이외에 특별한 연구가 없는 반면 우리 시는 장군의 무인으로서의 꿈, 성장, 이후 영면까지 인간 이순신 전체를 조명할 수 있는 도시”라며 “장군의 전 일생을 조명하고 그의 얼을 계승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타 축제는 물론 기존 아산에서 진행한 이순신 축제와도 차별성을 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경귀 아산시장 "이순신 장군의 얼 계승할 프로그램으로 차별화"

올해 축제는 인간 이순신에 집중하기 위해 아산 전역이 축제의 장으로 변신한다.


박 시장은 “새로운 축제를 기획하면서 모든 프로그램에 ‘이순신’컨셉을 적용했다”며 “국방부와 육·해·공·해병, 미8군 등 14개 팀이 참여한 군악의장 페스티벌을 비롯해 백의종군길 걷기·마라톤대회, 삼도수군통제사 깃발 게양식, 세계태권도 연맹의 ‘필사즉생 필생즉사’, 원밀리언과 저스트절크의 ‘학익진 스트리트 댄스’, 국립국악원의 이순신 찬가 등이 대표적인 이순신 정신을 표방하는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충무공 묘소, 현충사, 어머님이 돌아가셨을 때 모시고 온 게바위 등 지역 내 장군의 정신이 깃든 모든 곳에서 그의 뜻을 기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지며 아산시 전체가 이순신의 정신으로 깃들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축제가 한층 더 풍성해질 전망이다.


박 시장은 “이순신의 도시로서 위상을 재정립하기 위해 이봉근 명창의 창작 판소리 ‘이순신가’를 새롭게 선보이며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아산시립합창단의 ‘난중일기 칸타타’가 뮤지컬로 장르를 바꿔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라며 “장군이 임진왜란 당시 사용했던 ‘전술연’을 직접 만들고 날려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통영시의 협조 아래 곡교천에서 진행되는 제1회 충무공 이순신 장군 노 젓기 대회를 새롭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축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만큼 시는 단 한건의 안전사고 없는 축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경귀 시장은 “이번 축제는 장군의 모든 것을 문화예술 공연과 체험 및 전시를 통해 조명할 수 있는 축제”라며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배울 수 있고 인간 이순신의 새로운 면을 볼 수 있는 축제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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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난해 미아, 쓰레기, 사건·사고 없는 3무 축제라는 자체적인 평가를 내렸지만 올해는 여기에 더해 교통대란 없는 4무 축제를 만들기 위해 1만여 대를 수용할 수 있는 임시주차장과 모든 축제 현장을 촘촘히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투입한다"며 "많은 분이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경동 기자 kyungdongk@asiae.co.kr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아영 기자 haena93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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