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몽골 입맛 사로잡은 CU,…자장면 석달새 8만개 판매 돌파

시계아이콘01분 1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면요리 3종 누적 20만개 판매
핫바도 누적 18만개 팔려나가

CU가 몽골 점포에 출시한 자장면, 핫바 등 한국 음식이 현지 고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몽골 현지 점포에서 자장면과 라멘, 까르보나라 파스타 등 면 요리 3종이 출시 3개월 만에 약 20만개 팔렸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일일 판매량으로 환산하면 하루 평균 1700개 이상 팔린 셈이다.


몽골 입맛 사로잡은 CU,…자장면 석달새 8만개 판매 돌파 몽골 CU에서 판매 중인 짜장면 상품의 홍보물. [사진제공=BGF리테일]
AD

품목별로 짜장면은 8만여개, 라멘은 6만5000여개, 까르보나라 파스타는 5만여개가 판매됐다.


CU는 세계 면요리 콘셉트를 내세워 한국식 짜장면, 라멘, 까르보나라 파스타 등 3종을 지난해 12월 출시했다. 몽골 현지의 음식 문화가 한국에 비해 다양하지 못하다는 점에 착안해 짜장면, 라멘, 파스타를 현지 기호에 맞게 개발하기보단 음식 본연의 맛을 그대로 구현하는 전략을 택했다.


해당 상품 3종은 출시 첫 주 몽골 점포에서 발주된 모든 물량이 동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몽골 현지 자체 앱인 포켓CU에서는 면요리 3종 상품의 재고를 조회하기 위한 검색이 몰리며 출시 첫 달 내내 검색어 순위권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 상품들은 몽골 현지 상품을 제치고 면요리 판매량에서 상위권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인기는 몽골 현지에 자장면과 라멘을 판매하는 곳이 드물기 때문이라고 CU는 설명했다. 소스를 면에 부은 후 전자레인지로 조리해 먹을 수 있는 간편한 조리 방법도 인기에 한몫했다.


이 밖에도 CU는 지난해 몽골 편의점 업계 최초로 한국 편의점 대표 상품인 핫바를 판매해 현지 고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CU는 지난해 4월부터 몽골 점포에서 핫바 테스트 판매를 시작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자 6월부터 상시 판매를 시작했다.


CU가 몽골 편의점에 핫바를 내놓은 이유는 핫바가 한국에서 동절기 시즌 매출이 높아서다. CU는 5개월 이상 추위가 지속되는 몽골에서 핫바가 새로운 편의점 식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3월까지 약 1년 동안 몽골 CU에서 판매된 핫바의 누적 판매량은 18만개를 넘겼다. 이는 월평균 1만5000개, 일평균 500여개씩 판매되는 수치다. 아울러 출시 한 달 만에 카테고리 매출 10위권 내로 진입했다. CU는 향후에도 몽골뿐 아니라 말레이시아, 카자흐스탄 점포의 소비 동향을 살펴 핫바 운영 상품을 확대하고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한국 상품의 비중을 늘릴 계획이다.


AD

박주범 BGF리테일 몽골TF팀장은 "'글로벌 K-편의점 CU'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글로벌 고객의 수요에 맞춘 상품을 지속 선보이며 현지 맞춤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글로벌 K-편의점 확장에 힘쓰는 동시에 해외 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은 K-푸드를 적극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