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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에이에스텍, 자외선차단제 원료로 글로벌시장 침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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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3일 유기 자외선 차단 원료를 생산하는 ‘에이에스텍’이 탑티어급의 글로벌 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하면서 가파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이에스텍은 자외선 차단 원료 제조 기업이다. 2005년 설립된 이후 의약품 원료 제조 사업에서 쌓은 합성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유기 자외선 차단 원료를 생산하고 있다. UVA(자외선A) 차단용 물질인 ‘DHHB’ 원료를 처음으로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주요 제품인 ‘Uvimax DHHB’는 독일 기업이 만든 DHHB의 제너릭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김학준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에이에스텍은 자체적인 제조 기술을 확보해 진입 장벽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낮은 원가로 글로벌 시장에 침투하면서 지난해 11월 생산 능력(CAPA)을 기존 600t(톤)에서 1200t으로 증설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에이에스텍은 현재 자외선 차단 원료 시장 1위 기업인 독일 A사, 2위 기업인 DSM을 모두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면서 "A사와는 2020년부터 올해까지 4년간의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DSM과는 5년간 독점공급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선케어 시장이 연평균 11% 성장하고 있고 UVA필터 내 원료를 DHHB로 전환하려는 수요가 계속 증가하면서 에이에스텍이 가파른 실적 성장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국내 주요 고객사인 한국콜마의 선케어 제품군 또한 성장세를 지속하며 내수 매출도 높은 성장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신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1200t 규모인 1공장 규모와 유사한 2공장 건설을 준비 중"이라며 "증설이 완료되는 내년 2분기부터 신공장 가동에 따른 실적 개선도 예상할 수 있댜"고 기대했다.



그는 이를 반영해 에이에스텍의 올해 매출액을 전년 대비 28.7% 증가한 609억원으로, 영업이익을 같은 기간 23.1% 개선된 141억원으로 전망했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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