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부터 한국시멘트협회 이끌어
한국시멘트협회는 지난 23일 서울 남산 하얏트호텔에서 제61기 정기총회를 열고 이현준 쌍용C&E 대표를 협회장으로 재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2018년 6월 협회장으로 선임됐던 이 회장이 앞으로 2년 더 한국시멘트협회를 이끌어나가게 됐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이 회장은 1985년 쌍용C&E에 입사한 이래 경영기획, 물류, 생산공장, 법무, 홍보, 감사 등 부문별 주요 핵심 요직을 맡은 바 있다. 이번 연임으로 이 회장은 역대 협회장 중 최장 재임기록을 남기게 됐다.
이 회장은 연임 결정 후 소감에서 “시멘트 업계의 변함없는 신뢰를 바탕으로 최근 당면한 탄소중립 온실가스 감축 대응과 국가 환경문제 해결에 필요한 순환자원 재활용의 여건 개선에 더욱 매진하겠다”며 “갈수록 강화되는 환경 규제 속에서도 시멘트 산업이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경영으로 국가기간산업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시멘트협회를 중심으로 시의적절한 대응과 효과적인 해법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또 “생산 현장의 무재해 실현을 위한 안전 강화를 위해 협회 내 안전보건협의회를 설치하고 향후 현장 안전에 필요한 개선사항을 논의ㆍ공유하는 역할을 강화하겠다”며 “지역 특색에 맞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양적, 질적으로 확대ㆍ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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