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농특산물 30여 개 품목, 3000만원 매출 올려
전남 강진군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서울 조계사에서 우수한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판매하기 위한 직거래 행사를 열었다.
22일 군에 따르면 서울 종로 도심 속에 자리 잡은 조계사는 2012년부터 행사 장소 등을 무상 제공하고 있으며, 강진군은 매년 1∼2차례 불자와 시민들과 지속적인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조계사에서 더 많은 직거래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강진군 농특산물 직거래사업단 11개 업체가 참여해, 표고버섯, 파프리카, 미역 등 30여 개 품목을 선보이며 약 3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표고버섯, 작두콩차, 쌀귀리빵 등의 농특산물과 가공식품이 큰 인기를 끌며 강진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최근 고물가로 인한 소비 침체로 농특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업인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품질 좋은 우수 농특산물을 구매할 기회를 제공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동시에 만족하는 거래로 평가되고 있다.
황인준 농정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대도시 직거래 행사를 개최해, 강진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판로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강진청자축제 기간인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대구면 강진청자촌 일원에서 직거래 행사를 개최해 관광객들에게 강진군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알리고 선보일 예정이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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