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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보고 놀란 투자자, 수혜주 찾기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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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텍스트로 동영상 생성 AI '소라' 공개
멀티모달 AI 시장 선점 경쟁 치열
국내 증시서 크라우드웍스 등 주가 급등

오픈AI와 구글 등 세계적인 인공지능(AI) 업체 사이에서 이미지, 소리, 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동시에 이해하고 처리하는 멀티모달 AI 시장을 선점하려는 경쟁이 치열하다. 텍스트 중심 AI를 통해 기술력을 뽐내기 시작한 지 1년여 만에 텍스트만으로 동영상을 만드는 시대가 열렸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관련 멀티모달 AI 수혜주를 선점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크라우드웍스는 올해 들어 59.5%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 지수가 1% 하락한 것을 고려하면 시장 대비 수익률은 60%포인트를 웃돈다.


조정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오픈AI의 '달리3'와 ''와 같은 멀티모달 AI가 등장하면서 모델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 수요가 급증할 것"이며 "고품질 텍스트는 물론 이미지와 음성, 비디오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달리3와 소라는 텍스트를 각각 이미지와 영상으로 바꿔주는 서비스다. 앞서 오픈AI는 15일(현지시간) 텍스트를 동영상으로 만들어주는 AI 시스템 소라를 공개했다. 소라를 활용하면 다양한 캐릭터와 특정 유형의 동작, 복잡한 장면 등 최대 1분 길이의 동영상을 빠르게 제작할 수 있다. 소라는 텍스트만으로 동영상을 생성할 수 있고 기존 이미지를 동영상으로 만들 수도 있다.


조 연구원은 "크라우드웍스는 올해 텍스트, 이미지, 영상, 음성 등 멀티모달 AI 데이터 수요가 증가하면서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며 "크라우드웍스처럼 생성형 AI 학습에 필수적인 데이터 가공 플랫폼과 기술력을 갖춘 기업들이 구조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크라우드웍스가 올해 매출액 367억원, 영업이익 73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 주말 소라를 직접 눈으로 확인한 투자자들이 관련주 투자에 나서면서 주가가 요동쳤다. 영상 관련 기술을 확보한 키네마스터·이노뎁·포바이포 등도 멀티모달 AI 관련주로 꼽히며 주가가 급등했다. 코스닥 상장사 키네마스터는 동영상 편집앱 '키네마스터'를 개발했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누적 6억6000만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이노뎁은 지방자치단체 CCTV 통합관제센터 시장의 절반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업체다. AI 기반 영상 분석 기술력을 기반으로 주차관제, 출입 통제, 드론 관제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포바이포는 딥러닝 AI 기술을 바탕으로 화질 개선 솔루션 '픽셀(PIXELL)'을 개발했다. 픽셀은 수만 건의 초고화질 영상을 학습한 AI가 채도, 명암, 노이즈 등을 미세하게 조정하는 방식으로 화질을 고도화해 인간이 눈으로 보는 실제와 유사한 수준으로 영상 화질을 구현할 수 있다. 초당 전송하는 데이터양을 뜻하는 비트레이트는 낮추면서도 화질은 초고화질로 바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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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철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포바이포는 AI 기술을 통해 실시간으로 화질 고도화를 진행해 기존 수작업 업스케일링 방식 대비 편집 시간을 줄여준다"며 "AI 화질 개선 솔루션을 시스템 반도체 칩에 직접 탑재한 하드웨어 패키지 형태로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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