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신년 언론 간담회 개최
"반도체 생태계 강화에 역량 집중"
"시민 정주여건 개선에도 최선"
정장선 경기도 평택시장이 반도체·수소·미래자동차를 산업의 핵심축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정 시장은 18일 시청 대강당에서 개최한 언론 간담회에서 "반도체·수소·미래자동차의 3대 축으로 평택시의 주력사업을 특화하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특히 "삼성전자와 카이스트(KAIST)는 물론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유치 확대를 통해 반도체 생태계 구축을 통해 원활한 반도체 산업 성장 기반을 갖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래자동차 산업 육성을 위한 의지도 드러냈다. 이를 위해 시는 미래자동차 육성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며, 인프라 특화단지 조성, 미래차 워킹그룹 운영 등 주요 정책을 확대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정 시장은 정주 여건 개선에도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지금까지 평택은 성장에 주력해 온 도시"라며 "이제는 시민의 삶에 초점을 맞춘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정 시장은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노력이 '시정 혁신의 요체'라고 강조했다. 그는 "평택은 전반적인 인구감소에도 꾸준히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도시"라며 "젊은 층이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일자리 확충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평택시는 ▲지역경제 활성화 ▲따뜻한 복지도시 ▲지속가능 미래첨단도시 ▲친환경 명품도시 ▲경쟁력 있는 국제도시 등을 올해 시정의 아젠다로 설정하고 '시민이 행복한 미래첨단 녹색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정 시장은 "어려운 상황에도 굴하지 않는 상상 속의 '푸른 용'처럼 모두의 목표와 꿈을 이루기 위해 전진하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한다"면서 "평택시는 시민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다시 일어나 꿈과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올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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