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 위기·가정 붕괴·노인빈곤 문제 완화
고독사 안전망 '촘촘'…예방 대책도 노력
김성진 광주광역시 광산구(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7번째 공약을 발표했다. ‘중장년 버팀목 3종 세트’다.
김 예비후보는 “중장년은 가정경제의 축으로, 중장년이 무너지지 않아야 가정도 나라도 무너지지 않는다”며 “중장년 버팀목 3종 세트를 통해 경제 위기가 발생한 중장년층의 빈곤 위기와 가정 붕괴, 나아가 미래 노인 빈곤 문제를 완화하겠다”고 말했다.
재취업 중장년을 위한 ‘나를채움공제’를 도입해 자산형성을 지원하고 재취업에 성공한 저소득 중장년에게 정부가 일정액을 매칭해 목돈을 마련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이어 “실업 및 폐업 등으로 인한 위기 중장년 가구에 ‘다시 서기 수당’을 도입하여 재기 발판을 마련하겠다”면서 “부채상환, 자녀교육비 등 중장년들이 짊어지고 있는 부담이 크다. 부양가족이 있는 실업 및 폐업에 처한 중장년 가구에 일정 기간 긴급지원을 하여 짐을 덜어 주겠다”고 밝혔다.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중년 고독사에 대해서도 대책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최근 학계에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50대의 고독사가 가장 높았고, 복지부의 ‘22년도 고독사 실태조사에서도 고독사는 50∼60대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광주는 고독사 비중이 전국 평균에 비해 높은 상위 지역”이라며 “중장년 고독사 안전망을 촘촘하게 구축해 중장년 고독사를 예방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보급할 수 있도록 재정적 지원을 확대하고, 중장년 1인 가구의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도입하겠다”고 덧붙였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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