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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2023]누구나 쓸 수 있는 '쉬운 AI'…업스테이지, 우수스타트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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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2023]누구나 쓸 수 있는 '쉬운 AI'…업스테이지, 우수스타트업상 2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3 아시아AI대상 시상식'에서 이정민 벤처기업협회 사무총장이 벤처기업협회 우수스타트업상을 수상한 최홍준 업스테이지 부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조용준 기자 jun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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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봇 인공지능(AI) 서비스 ‘아숙업(AskUp)'으로 유명한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2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3 아시아AI대상‘에서 우수스타트업상을 받았다.


업스테이지는 자체 개발한 대규모언어모델(LLM) ‘솔라(Solar)'가 세계 최대 머신러닝 플랫폼 허깅페이스가 운영하는 '오픈 LLM 리더보드'에서 74.2점으로 1위에 오르는 등 세계에서 기술력을 입증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업스테이지는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선보인 챗봇 서비스 아숙업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아숙업은 챗GPT에 자체 광학문자판독(OCR) 기술을 접목하며 '눈 달린 챗GPT'로도 불렸다. 아숙업은 출시 두달만에 이용자 100만명을 돌파했다. 현재까지 150만명이 넘는 카카오톡 채널 친구를 확보해 국내 생성 AI의 대명사로 자리잡았다.


업스테이지는 자사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OCR 기술을 AI에 결합해 문서를 텍스트로 변환해 내용을 추출하거나 요약하는 '다큐먼트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출시 직후 삼성생명, 한화생명 등 금융권을 비롯해 삼성SDS, KT 등 다양한 산업의 고객사를 유치했다.


한국의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업스테이지는 한국어 데이터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고성능 LLM 개발을 통한 대한민국 LLM의 독립을 위해 '1T 클럽‘을 발족했다. '1T 클럽'은 '1 Trillion 토큰 클럽'을 줄인 것으로 책, 기사, 보고서, 논문 등 다양한 형태의 1억 단어 이상의 한국어 데이터를 기여하는 파트너사들로 구성됐다. 1T 클럽을 통해 한국문화의 정서를 담아낼 수 있는 고품질의 LLM을 개발해 국내 AI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20년 10월 설립된 업스테이지는 국내외 유수의 학회에 논문 98편을 게재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업스테이지는 ‘솔라’를 활용해 글로벌 생성 AI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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