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영화 '괴물'의 두 주역이 서울을 찾는다.
11일 배급사 미디어캐슬에 따르면, '괴물'에서 미나토 역을 맡은 배우 쿠로카와 소야(13)와 요리 역의 히이라기 히나타(11)가 오는 20·21일 양일간 내한한다.
지난달 29일 국내 개봉한 '괴물'은 12일 만에 누적 관객 수 20만명을 돌파하며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일본영화 최고 흥행을 기록했다. 이를 기념해 이들은 다음주 1박2일 일정으로 내한해 국내 언론매체와 만나 감사 인사를 전하겠다는 계획이다.
쿠로카와 소야는 '괴물'로 영화에 데뷔했고, 히이라기 히나타는 일본드라마·공연 등에서 폭넓은 활약을 하고 있다.
'괴물'은 몰라보게 바뀐 아들의 행동에 이상함을 감지한 엄마가 학교에 찾아가면서 의문의 사건에 연루된 주변 사람들 모두가 감정의 소용돌이를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올해 칸영화제에서 각본상을 받았다.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2015) '어느 가족'(2018) '브로커'(2022) 등을 연출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연출하고, 사카모토 유지 각본가와 故(고) 사카모토 류이치 음악감독이 협업했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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