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산업단지 RE100’ 사업 홍보 및 참여기업 모집을 위해 오는 22일부터 ‘찾아가는 기업 RE100 설명회’를 연다.
산업단지 RE100 사업은 산업단지 내 공장 지붕이나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거기서 나오는 재생에너지를 단지 내 공장과 외부 기업에 공급하는 사업이다.
경기도는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5월부터 공모와 심의위원회를 통해 에스케이이엔에스(SK E&S), 엘에스일렉트릭(LS ELECTRIC) 등 8개 민간투자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이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7월 컨소시엄 대표들과 ‘산업단지 RE100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설명회는 경기산단 RE100 사업의 8개 협약 투자 업체와 1회씩, 총 8회 개최된다.
경기도는 설명회에서 ‘산업단지 RE100’ 참여기업 대상 인센티브 등 사업 계획을 발표한다. 협약 투자사는 탄소중립과 RE100 이행에 적합한 ‘산업단지형 태양광발전소 사업모델’을 소개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산업단지 입주기업 외에 개별입지 기업에서도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다.
김연지 경기도 에너지산업과장은 "설명회를 통해 경기도의 산단 RE100 정책을 안내하고 산단 내 입주기업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산업단지 RE100 사업으로 산단 입주기업이 안정적인 부가 수익을 거두고, 환경·사회·투명(ESG)경영을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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