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활동 통한 문화 격차 해소
경북 울진군은 지난 11일 대구 일대에서 관내 중학생 35명을 대상으로 ‘꿈을 키우는 문화 산책’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울진군 청소년 참여기구 위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활동에 대한 청소년들의 욕구에 부응하고,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자 기획됐다.
일정은 경북대 캠퍼스, 김광석다시그리기길 투어와 뮤지컬‘마리퀴리’ 관람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경북대 캠퍼스 투어를 통해 대학 진학과 학업에 대한 동기를 가지고, 공연 관람으로 문화적 감수성과 창의성 향상에 도움이 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캠프에 참가한 한 청소년은 “대학교 캠퍼스를 직접 와보니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해서 내가 원하는 대학에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라듐을 발견한 여성 과학자 마리 퀴리의 일대기를 다룬 뮤지컬은 정말 감동적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손병복 군수는“대학 캠퍼스 탐방이 청소년들의 진로와 진학을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됐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에게 새롭고 다양한 진로, 직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귀열 기자 mds724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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