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코스닥 지수가 급등하자 한국거래소가 프로그램매매 호가 효력정지(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코스닥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2020년 6월16일 이후 약 3년 5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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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57분께 올해 첫 사이드카를 발동했다고 밝혔다. 전일 대비 코스닥150 선물(12월물)이 6% 이상 상승하고, 코스닥150 지수가 3% 이상 상승한 뒤 1분간 지속돼 근거 규정에 따라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이에 따라 발동 시점부터 5분간 모든 프로그램매매 매수호가의 효력이 정지됐다.
코스닥 시장 사이드카는 2001년 3월5일 도입됐다. 매수호가 정지는 제도 도입 이래 이번이 역대 30번째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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