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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일동제약, 비만·당뇨병 신약개발로 '레벨업'…R&D 자회사 본격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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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이 강세다. 연구개발(R&D) 전담 자회사 유노비아(YUNOVIA)가 공식 출범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2일 오후 2시52분 일동제약은 전날보다 5.84% 오른 1만6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노비아는 일동제약이 보유한 연구개발 자산과 신약 파이프라인 등을 토대로 사업 활동을 이어간다. 대사성 질환, 퇴행성 질환, 간 질환, 위장관 질환, 안과 질환 분야 신약 파이프라인 6~7개를 확보했다. 아울러 암, 심혈관 질환, 신경·정신계 질환, 감염성 질환, 폐·호흡기 질환 신약 연구 과제, 플랫폼 기술, 마이크로바이옴 프로젝트를 더해 약 25개의 파이프라인을 갖춘 상태다.


2형 당뇨병·비만 등을 겨냥한 대사성 질환 신약 후보물질 'ID110521156'과 파킨슨병 치료제 후보물질 'ID119040338'을 중심으로 개발을 진행한다. 2형 당뇨병과 비만 등을 겨냥한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의 대사성 질환 신약 후보물질 'ID110521156'과 퇴행성 질환의 하나인 파킨슨병 치료제로 개발 중인 A1·A2A 수용체 길항제 'ID119040338'은 다수 글로벌 업체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유노비아 관계자는 "경쟁력 있는 유망 파이프라인을 앞세워 지속 가능한 선순환 구조를 가진 R&D 전문 회사로 자리매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미 한국IR협의회 연구원은 "시가총액이 조단위가 넘어가는 한미약품, 유한양행, 종근당의 경우 R&D에 대한 성과가 라이선스 아웃 혹은 긍정적인 임상 데이터 도출로 나타나면서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동제약 기업가치는 아직 R&D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지 않아 밸류에이션 매력도는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며 "가장 기대감이 큰 당뇨병 치료제인 ID110521156에 대한 성과가 도출된다면 기업가치가 한단계 레벨업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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